SM상선, 현대상선 통합설... 불편한 심기
SM상선, 현대상선 통합설... 불편한 심기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9.03.1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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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美동부·중동·유럽 노선 개설에 역점
▲ 국내 양대 원양 컨테이너 선사인 현대상선과 SM상선의 통합이 구설수에 올랐으나 SM상선이 논의된 바 없다며 일축했다. (사진 = 현대상선, SM상선)
▲ 국내 양대 원양 컨테이너 선사인 현대상선과 SM상선의 통합이 구설수에 올랐으나 SM상선이 논의된 바 없다며 일축했다. (사진 = 현대상선, SM상선)

[현대해양] 최근 언론을 통해 국내 양대 원양 컨테이너 선사인 현대상선과 SM상선의 통합설과 관련해 SM상선은 결정된 바 없다고 공언했다.  

SM그룹 해운부문 김칠봉 부회장은 최근 언론에 보도된 SM상선과 현대상선 간의 합병설과 관련해 “현대상선과의 통합 또는 합병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김 부회장은 지난 13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작년 하반기 상승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전 임직원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불거진 합병설은, SM상선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새롭게 대표이사를 맞이한 현대상선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라며 전했다.

한편,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이끄는 해운부문 주력 계열사인 SM상선이 신규 노선 개설 등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입장이다.

SM그룹 우오현 회장은 “2020년에는 미 동부 노선을 시작으로 중동 및 유럽 노선 신규개설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 미주 노선 실적 개선에 따른 상승세로 흑자로 전환한 SM상선은 올해 연간 흑자기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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