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 26일 확정
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 26일 확정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9.03.1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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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없는 수산, 해양환경 분야 등에 검증 집중될 듯
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현대해양]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6일로 확정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위원장 황주홍) 관계자에 따르면 농해수위는 123당 간사 협의로 26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청문회 이튿날인 27일 청문회보고서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일 문성혁 세계해사대학(WMU) 교수를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역대 해수부 최장수 장관이기도 한 김영춘 장관에 이어 장관에 내정된 문 후보자는 김 장관이 막강한 정치력을 앞세워 어촌뉴딜300 예산 확보, 해양진흥공사 설립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성사시킨 터라 이후 어촌 발전, 해운재건 등의 사업을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 역량 검증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또 수산 및 해양환경 등 경험이 없는 분야에서 어떻게 일을 처리해 나갈지에 대해 서도 검증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 출신인 문 후보자는 서울 대신고,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해양대 항만운송과 석사, 영국 카디프대에서 항만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0여 년의 승선근무로 해사산업 현장 경험을 쌓은 문 후보자는 해양대 실습선 선장, 한국해양대 해사수송과학부 교수,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을 거쳐 현재 세계해사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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