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문성혁(文成赫, Moon Seong Hyeok) 세계해사대학 교수가 내정됐다.
1958년생 부산 출신인 문 후보자는 서울 대신고,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해양대 항만운송과 석사, 영국 카디프대 항만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0여 년의 승선근무로 해사산업 현장 경험을 쌓은 그는 해양대 실습선 선장, 한국해양대 해사수송과학부 교수,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을 거쳐 현재 세계해사대학(WMU) 교수로 재직중이다.
세계해사대학은 국제해사기구(IMO)가 1983년 설립한 해사전문교육기관으로 문 후보자는 지난 2008년 한국인으로서는 처음 세계해사대학 교수로 임명됐다.
문 후보자는 소감문을 통해 "장관이 된다면 국제기구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해운산업 재건, △어촌과 수산업 발전, △신해양산업 육성 등 주요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명실 공히 해양강국의 위상을 정립하겠다"며, "현장에 계신 분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고, 국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드리는 바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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