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신임 총장은 누가될까?
한국해양대 신임 총장은 누가될까?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9.03.0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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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방광현 교수, 2순위 도덕희 교수

[현대해양] 우리나라 해양산업 인재 양성의 요람 한국해양대의 새 수장 후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한일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이 사퇴를 표명하며 지난달 27일 진행된 제8대 총장 임용후보자 선거 투표결과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방광현 교수가 1순위, 동 대학·학부 도덕희 교수가 2순위로 선정됐다.

한국해양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최석윤 교수)는 연구윤리위원회를 통해 1, 2순위 후보자의 연구윤리 저촉 여부를 검증해 문제가 없을 시 교육부에 총장임용후보자로 추천할 방침이다.

추천된 총장임용후보자 가운데 한 명이 교육부장관의 임용 제청을 받고 대통령의 임명을 받으면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4년이다.

▲ 방광현 교수
▲ 방광현 교수

1순위로 선정된 방광현 교수는 지난 제7대 총장임용후보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가운데 이번에는 지속적인 다수의 지지도를 등에 업고 총장직을 거머쥘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방 교수는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미래지향적인 대학혁신을 이루고 찾아가서 소통하는 총장이 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우선 차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반드시 자율개선대학으로 평가받아 부실대학이라는 오명을 벗어내겠다는데 방점을 찍었다.

특히, 교육혁신사업과 관련해 방 교수는 △선순환 교육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속적인 교육 질 개선의 강화, △핵심역량 강화교육을 위한 교양교육시스템 및 조직 정비, △해양분야 전공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정혁신 및 융복합교육 활성화, △비교과과정 교육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성과관리시스템의 구축하겠다는 입장니다.

▲ 도덕희 교수
▲ 도덕희 교수

2순위 도덕희 교수는 ‘R&D 총장’을 내세우며 R&D 체계를 구축해 연구비 걱정 없는 환경과 세계수준의 연구역량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교육 국제화와 실용화, 캠퍼스 환경 글로벌화와 우수 인재 유치, 해양전문분야 글로벌 선도 등을 주요 공약사항으로 내걸었다.

또한 국비 및 발전기금 500억 원 이상 확보, 행정 효율화와 재정확충을 통한 교직원 복지 향상을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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