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연근해어업 생산량 12만3,000톤, 전년 대비 22% 늘어
1월 연근해어업 생산량 12만3,000톤, 전년 대비 22% 늘어
  • 현대해양 기자
  • 승인 2019.03.05 1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치․오징어 등은 생산량 증가, 참조기․붉은대게는 생산량 감소

 

[현대해양] 2019년 1월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지난해 1월 대비 22% 증가했다.

통계청이 지난달 28일 공표한 어업생산통계에 따르면, 1월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12만3,000톤으로 지난해 동월 10만1,000톤 대비 22%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 생산량은 멸치 2만4,543톤, 고등어 1만6,327톤, 오징어 9,855톤, 갈치 3,108톤, 참조기 559톤 등이다.

주요 어종별 증감을 살펴보면, 삼치(86%↑), 오징어(58%↑), 청어(53%↑) 등의 생산량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고, 갈치와 전갱이는 전년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참조기(37%↓), 붉은대게(22%↓) 등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오징어는 따뜻한 수온(1.0~1.5℃)의 영향으로 어군의 남하 및 회유가 지연되어 우리나라 동해남부해역에 어장이 형성되면서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회유성 어종인 삼치는 연근해 수온 상승으로 어장형성 기간이 늘어나면서, 제주도 주변해역에서 쌍끌이대형저인망어업과 대형선망어업에 의해 주로 어획됐다.

참조기와 붉은대게는 주 조업 업종인 근해자망과 근해통발어업에서의 어획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여 전체 어획량이 감소했다.

한편, 연근해 어업생산금액은 지난해 대비 22.7% 증가한 3,993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어종별 생산금액은 오징어(788억)가 전년 대비 71.9%, 멸치(317억)가 10.5%, 고등어(168억)가 75.1% 증가했고, 참조기(70억)는 50.8%, 붉은대게(110억)는 1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일환 해양수산부 어업정책과장은 “작년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100만 톤을 회복한 이후 올해 1월까지 어획량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단순한 양적 증가뿐만 아니라 어업인의 소득 증대 등 질적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수산자원 관리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