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당선인 압수수색...당선인 지위는 유지될 듯
해경,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당선인 압수수색...당선인 지위는 유지될 듯
  • 변인수 기자
  • 승인 2019.02.23 2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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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양] 지난 22일 25대 수협중앙회장으로 선출된 임준택(62·사진) 당선인이 당선 하루 만에 해양경찰청(이하 해경)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인천에 위치한 해양경찰청 형사과는 23일 오후 임 당선인에 대해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부산 사무실과 대형선망수협 사무실 등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알려졌다. 

해경은 선거 한 달 전부터 제보를 받아 임 당선인에 대한 내사를 진행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 당선인은 22일 수협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제1차 임시총회에서 김진태 전 부안수협 조합장과 임추성 전 후포수협 조합장 등 2명의 후보를 누르고 신임 회장에 당선되어 다음달 말 경, 취임할 예정이다.

수협중앙회 내부 규정에 의하면, 당선인이 형을 확정 받거나 스스로 사퇴하지 않는 한 당선인의 지위는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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