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선 '뭇매' 폴라리스쉬핑, 친환경선박으로 쇄신 기류
노후선 '뭇매' 폴라리스쉬핑, 친환경선박으로 쇄신 기류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9.02.2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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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양] 선령 25년의 개조선박이었던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사건으로 뭇매를 받은 폴라리스쉬핑이 노후선단 교체를 위해 국내 조선소에 신조 발주를 단행하는 등 친환경, 고효율 선박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폴라리스쉬핑은 지난해 8월 인도된 1호선 'SAO DIANA(상 다이에나)'호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발주되고 있는 32만5,000톤급 초대형 광석선 중 최근 3호선인  ‘SAO FABIAN (상 파비안)’호를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인도 받았다.

상 파비안 호는 2020년부터 발효될 황산화물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스크러버를 설치하였으며 고효율의 LNG 추진체계를 갖춘 최신형 선박이다. 

폴라리스쉬핑은 지난 2017년 세계 유수의 브라질 철광석 생산 업체인 Vale사와 초대형 광석선 18척 규모의 25년 장기운송계약을 성약해 주목을 받았다. ‘SAO FABIAN’호는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18척 시리즈 중 3호선으로, 인도 후 Vale사와의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될 예정이다.

▲ SAO FABIAN (상 파비안)’호
▲ SAO FABIAN (상 파비안)’호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주력 사업모델인 VLOC 선대를 친환경, 고효율의 신조선박으로 확충함으로써 앞으로도 화주사의 요구에 대응하고, 세계적인 해운 전문기업으로서 도약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4호선인 ‘SAO GRACE (상 그레이스)’호는 오는 4월 인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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