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유창근 사장 사임 표명
현대상선 유창근 사장 사임 표명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9.02.2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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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CEO 지휘아래 도약 이루길”

[현대해양]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3월 하순 주주총회를 계기로 “지난 2년 반 동안 현대상선 재건을 위한 기초를 닦은 것으로 판단 한다”며 용퇴 의사를 밝혔다.

유 사장은 20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2020년 이후 현대상선의 새로운 도약은 새로운 CEO의 지휘 아래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전했다.

재임기간 동안 해운재건의 최대 수혜를 받고 지난 2016년 외국사에 넘어갔던 부산 신항 4부두 운영권을 회수했으며 재임 중 50%에 가까운 물동량 확대를 이루는 등 성과를 달성했지만 임기가 2년 이상 남은 상황에서 사임을 표한 것은 실적부진 등에 대한 압박을 간접적으로 받은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업계 관측이다. 

현대상선 경영진추천위원회는 유사장의 용퇴의사 표명에 따라, 오는 3월 하순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CEO를 추천, 선임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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