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해양쓰레기 전담 조직 설치…바다살리기 운동 전개
수협, 해양쓰레기 전담 조직 설치…바다살리기 운동 전개
  • 변인수 기자
  • 승인 2019.02.2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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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모니터링에 따른 쓰레기 집중지역 관리 및 예방활동 진행

시민단체 협력 등 범국민적 바다 살리기 운동 나서

 

[현대해양] 수협중앙회(회장 김임권)는 올해 해양쓰레기 전담조직 운영과 환경·시민단체와의 공동대응을 통해 전국적인 바다살리기 운동을 전개한다.

수협은 △해양쓰레기 관리단 운영 △범국민적 바다살리기 운동 전개 △시민단체 협력활동 등을 통해 효과적인 해양쓰레기 수거 계획을 구체화 한다.

교육홍보반과 전국 권역별 현장대응반으로 구성된 해양쓰레기 관리단을 운영해 전국적인 해양쓰레기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정부·공공기관·시민단체와의 역할분담을 통한 유기적 협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관리단은 해양쓰레기 모니터링과 수거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조합별 모니터링 요원이 관할 해역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한 후 클린바다 사이트에 등록하면, 중앙회에서 전국 해양쓰레기 현황을 파악해 월 1회 쓰레기 집중지역에 대한 수거활동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어업인 인식제고와 범국민적 동참 유도를 위한 사전 예방적 교육 및 홍보도 함께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어업인 등과 함께 범국민적인 바다살리기 운동을 전개한다. 지난 해 제주올레길 주변 해안가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해양 쓰레기 수거 시범사업을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관리단 활동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해서는 지역 시민·환경단체 등 해당지역 환경 전문집단과의 연대활동으로 대응한다. 스쿠버단체 등과의 업무협력을 통한 침적 폐어구 수거사업을 진행하고 해양쓰레기 캠페인과 교육을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수협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8회에 걸쳐 종합적인 해양쓰레기 추진계획 및 해양쓰레기 관리단 운영방안을 알리기 위해 수협중앙회 지역본부 및 전국 회원조합 등 현장대응반을 대상으로 권역별 해양쓰레기 현장교육을 진행 중이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실무적으로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이 현장 모니터링”이라고 하며 “전국 회원조합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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