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양식장 친환경에너지보급사업 전국 최다
전남도, 양식장 친환경에너지보급사업 전국 최다
  • 변인수 기자
  • 승인 2019.02.1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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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억 원으로 총 사업비의 48%…신재생에너지 활용 비용 절감

[현대해양]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 국비 사업인 ‘2019년 친환경에너지보급사업’ 총 420억원 가운데 48%인 201억원으로 전국 최다 물량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친환경에너지보급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이용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시설로 육상양식장에서 소요되는 난방유 및 전력비용을 대폭 낮추는 시설이다.

친환경에너지보급사업 확보액은 해수열-히트펌프 165억원, 복합열-히트펌프 15억원, 인버터 9억원, 양식장태양광발전설비 12억원이다.

히트펌프 사업의 경우 겨울철 낮은 온도의 바닷물, 땅, 외부공기 등을 통해 확보한 열원을 히트펌프를 통해 양식장 사육수에 전달하는 것이다. 인버터의 경우 조수간만의 차와 해수 이용량에 따라 주파수 및 전압을 변화시켜 전동기의 회전 속도를 제어해 전력 소비를 절감한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어업인들에게 효과가 검증된 친환경에너지보급사업이 2018년 142억 원보다 42% 늘어 어업인들의 높은 수요를 조금이나마 충당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철저한 사업 추진을 통해 2020년 사업비도 만족할 만큼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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