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국내 최초 활전복 전용 컨테이너로 수출
완도군, 국내 최초 활전복 전용 컨테이너로 수출
  • 변인수 기자
  • 승인 2019.02.08 2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초 활전복 컨테이너 40피트 형 5대 제작…활전복 대량 수출 기반 구축
활전복 수출용 활컨테이너
활전복 수출용 활컨테이너

[현대해양]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국내 최초로 활전복 전용 컨테이너를 이용, 완도산 활전복 1,200kg을 지난달 21일 부산항에서 대만으로 수출했다고 8일 밝혔다.

지금까지 홍콩,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과 북미 지역 활전복 수출은 대부분 항공 수출에 의존하여 항공 물류비 부담과 수출량이 한정됐었다. 이에 지난해 완도군과 해양수산부, (사)한국전복수출협회는 총 7억5,000만원이 투자해 활전복 전용 활컨테이너 40피트 형 5대를 국내 최초로 제작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활컨테이너를 이용한 수출길이 열림에 따라 완도산 활전복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반색을 표하고 있다.

그동안 (사)한국전복수출협회(회장 홍정빈)는 활전복 수출을 위해 해외 바이어를 여러 차례 초청하고, 활컨테이너를 이용해 수출했을 시 전복의 신선도와 안정성 확보 등의 경쟁력을 알리는데 힘썼다.

완도군 관계자는 “앞으로 활컨테이너를 이용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베트남과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수출 시장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올해 활전복 800여 톤을 수출할 계획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활컨테이너에 실려 대만으로 수출된 완도산 활전복
활컨테이너에 실려 대만으로 수출된 완도산 활전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