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로 한국 올림픽 역사를 다시쓴다
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로 한국 올림픽 역사를 다시쓴다
  • 현대해양
  • 승인 2008.12.3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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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태평양 시대, 환동해권을 개척하는 NEW리더 강원도 김진선 도지사

 

 

 

지난해 전국 유일의 3선도지사로, 또 전국 시·도지사 협의회 회장으로도 역할을 하고 계시는데 포부가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올해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협의회 위상과 권능에 걸맞게 그 역량을 증대해 나가고, 중앙과 지방의 상생발전이라는 큰 틀 속에서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과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에 역점을 두고 일하고자 합니다.

올해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협의회 위상과 권능에 걸맞게 그 역량을 증대해 나가고, 중앙과 지방의 상생발전이라는 큰 틀 속에서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과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에 역점을 두고 일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지방이 중심이 되는 분권형 선진국가로 3대 분야 12개 과제를 민선4기 협의회 정책목표로 확정지었습니다. 3대 분야로는 우선 지방자치제도 개선으로 자치경찰, 교육자치, 특지행이관 등 3대 지방분권과제를 역점추진하고 자치 조직권 강화, 조례제정권 범위 확대, 국토와 도시계획권 재조정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주재정 확충으로 지방세 신세원 확대, 부동산세제 합리적 조정, 지방교부세제도 개선, 지방채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할 것이며 마지막으로 중앙과 지방간 관계의 재정립에 역점을 둘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방분권형 헌법모델 개발, 지방정부의 국정참여 제도화, 사무구분 체계 개선과 기능이양, 국가감사와 평가제도를 개선할 계획입니다.

 2007년 주요 역점사업과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금년도 도정기조는 동계올림픽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우선을 두고 국가적, 국민적, 전도민적 과제인 「2014동계올림픽」유치에 전력투구 하면서 올림픽 경제프로젝트계획을 수립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모든 시책과 사업의 연계 추진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07년 현재 1만3,000개의 일자리를 6만개로 창출할 것이며 100개 이상의 기업유치와 정착기업의 맞춤형 지원, 첨단지식산업을 육성하고 재래시장 활성화(매출연계)는 물론 소상공인 대책, 안정적 물가 관리 등을 비롯해 테마, 전략 관광지, 고품격 특화상품 개발, 관광 민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그리고 친환경 확산과 웰빙농특산물, 브랜드, 그린투어리즘 등의 시장지향형 글로벌 농정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환경·복지·문화부분에는 강원도형 정체성과 가치창출, 맞춤형 시책 강화와 함께 한강수계특별대책, 자연생태환경 보전, 쾌적한 주거환경, 저출산·고령화 대책, 통합복지시스템 완성, We-Start마을 등 사회안전망 구축, 강원의 얼 마무리, 문화 인프라 10개년 계획, 평생 학습도시 등으로 구축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의 미래는 사람에 달려있습니다. 따라서 인재육성, 도민교육, 강원도적 인적자원, 전방위적·조직적·다각적으로 새롭게 시도해 강원도 사람 키우기에 집중 할 것입니다. 또한 강원도형 경관도시 형성정책의 전면 추진으로 도시계획, 간판·화장실, 농·산촌 경관, 도로·하천, 디자인 등을 시작했으며 시·도 및 국제적 네트워크 강화로 강원도적 전략을 마련할 것입니다.

 최근 동해안 발전을 위해 동해안 광역권개발지원특별법 제정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추진 계획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동해안권은 서남해안권과 함께 국토의 3대 축임에도 불구하고 국토개발 축에서 제외되어 왔습니다.
KTX시대에 고속도로, 철도, 국도 등 기간 교통망 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으며 제조업체는 전국의 10.9%, 산업단지 15.6%, 항만 24%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하지만 동해안은 무한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신개발 전략으로 새로운 성장축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동해안 성격에 맞게 해양관광레저형, 첨단지식산업, 물류중심의 산업, 문화, 관광부문 위주의 동해안 클러스터를 형성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 그동안 강원도가 주도적으로 동해안 3개 시·도지사 협의체를 구성해 동해안 3개 시·도 공동으로 ‘동해안광역권발전계획’을 수립했으며 정부계획 반영과 ‘동해안개발기획단’설치를 건의해 현재 부처에서 검토 중에 있습니다. 이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동해권 3개 시·도지사와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공조해 지난해 12월 14일 「동해안광역권개발지원특별법」을 발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앞으로 동해안 모든 주체가 공조, 전력을 기울여 동해안 광역권개발계획이 국가전략으로 국책사업화 될 수 있도록 특별법 통과에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입니다.

 2014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이 이제 150여일 정도 남았습니다. 유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펼치시는데, 유치전망과 전략은?
2014평창동계올림픽 유치의 관건인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평창현지실사가 지난 2월 14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되어 IOC조사평가단으로부터 ‘우수하다’는 성적을 거뒀습니다. 유치전망을 굳이 말씀드린다면 혼전양상, 안개국면(50:50)인 것이 사실입니다. 경쟁 도시 간 우열을 가리기는 어렵지만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IOC 일정에 따라 진행하면서 궁극적으로 최종 결정은 IOC위원들의 투표에 의하는 만큼 IOC위원 개별 성향에 따라 맞춤식 홍보전략 수립·총력 계획을 세워 표심을 잡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또한, 모든 네트워크를 총 동원해 평창의 비전과 역량을 국제무대에 알려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 국회, KOC등 관련 기관·단체와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타 경쟁 도시와 명확히 구분되는 특·장점을 적극 홍보해 한국과 평창의 개최능력 및 역량을 적극적으로 국제무대에 알리고 인식을 확산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로 강원도는 교통 인프라의 개선, 민간투자 촉진, 관광파급 효과 등으로 엄청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며 국가적으로도 올림픽의 완성을 이룰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기상이변과 중국어선 북한수역 집단조업, 어업 면세유 인상, FTA협상추진 등으로 동해안 어업환경이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도지사님께서는 수산중심도시 강원도의 재건과 관련 산업의 육성을 위해 어떠한 정책을 추진하고 계신지요.
수산자원 감소, 시장과 관세를 둘러싼 통상압력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잡는 어업 분야의 경영압박과 어촌 공동화가 우려되고 재해, 이상조류 현상과 시장환경의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에 따라 21C가 요구하는 복합해양문화 산업의 「해양경제블럭」조성으로 동해의 청정한 수산물을 품질, 가격, 안전성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어촌·어항·연안·바다·청정수산물의 새로운 가치자원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잡는 어업은 2008년까지 보유어선의 11%인 450척을 감척해 과열조업을 방지하고 총허용어획량(TAC)제도를 확대하고 러시아 EEZ어장, 북방어장, 저도어장 입어 등의 확장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기르는 어업은 강원도형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사업 등으로 자립기반을 창출해 경쟁력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육성시킬 것입니다.

어촌·어항은 해양경제권의 중심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6년 476억 원을 투입해 13개 권역에 어촌종합개발 사업을 마무리 했으며 아름다운 동해안 만들기 사업 추진으로 연안경관 지역을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양관광·레저·스포츠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환동해권 여객·물류 거점지를 조성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민선 4기 공약으로 농어촌 특성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농어촌의 소득증대방안에 대해서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농가소득은 연이은 수해ㆍ산불 등 자연재해로 일시 정체를 겪고 있지만 향후 증대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농가소득 전국 최상위 수준달성을 목표로 시장 지향형 글로벌 농정, 강원도형 그린투어리즘 확대(농촌+관광+체험), 새농어촌건설운동 등으로 심화·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농업인 육성 및 농업인 삶의 질 향상 대책 추진으로 전업농·선도농·후계농·창업농·지역농업특성화CEO 등 글로벌 농업인을 집중적으로 양성하고 농어촌기금·재해보험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령ㆍ은퇴ㆍ여성농업인 특별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산림자원의 보전과 가치제고로 자원보호, 소득창출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DDA/FTA협상 가속화로 농산물시장 개방이 불가피해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경쟁력이 낮은 품목은 생산 전환과 대체작목을 개발하고 경쟁력 있는 품목은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생산대책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해양수산인과 강원도민들에게 전하실 말씀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해양은 세계 GDP의 5~10%를 창출하는 부의 기반이며, 기후환경의 중심, 생명의 공간입니다. 우리나라 해양의 가치는 연간 46조 6,370억원 경제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구의 산소 중 75%가 바다에서 생성되고, 이산화탄소의 50%가 정화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전 세계 25%의 생물상품 생산과 16%이상의 동물성 단백질을 제공하는 미래의 마지막 남은 자원공간입니다. 환동해권은 EU·북미와 더불어 세계3대 교역권으로 부상해 동북아 컨테이너 물동량 연평균 8.1% 증가할 전망이며 현재 세계 GDP의 18% 수준에서 30%까지 성장할 예정입니다.

강원도가 주도적으로 환동해권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만큼 냉전의 동해바다가 협력의 바다로 변화하고 동해바다가 강원도의 성장과 발전을 제공할 자원화, 가치화하는데 역량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약  력
·1946년 강원도 동해 출생
·북평고등학교 졸업
·동국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제 15회 행정고등고시 합격
·강원도 영월군수
·내무부법무담당관, 기획예산담당관,
교부세과장, 재정과장
·강원도 강릉시장
·강원도 기획관리실장
·경기도 부천시장
·강원도 행정부지사
·제32대 민선 강원도지사
·제33대 민선 강원도지사
·현 제34대 민선 강원도지사(전국유일 3선도지사)
·현 동국대, 한양대 겸임교수
·현 캐나다 앨버타대학 명예교수
·현 중국 지린대학 고문교수
·현 민선 4기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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