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항만 물동량 전년 대비 3%증가한 16억2천만 톤
전국 항만 물동량 전년 대비 3%증가한 16억2천만 톤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9.01.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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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 물동량 전년 대비 5.1% 증가한 2,887만5천TEU
부산 신항 전경
부산 신항 전경

 

[현대해양] 지난해 전국 항만 물동량은 16억2,087만톤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3.0%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 광양항은 전년 대비 각각 14.7%, 3.3% 증가하였으나, 인천항, 목포항은 각각 6.1%, 1.2% 감소하였다. 품목별로는 화공품이 전년 대비 21.4%로 증가세를 보였으며, 기계류, 양곡도 각각 12.7%, 3.2% 증가했다. 반면, 시멘트철재는 각각 11.8%, 6.3% 감소하였다.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2,746만 8,000TEU) 보다 5.1% 증가한 2,887만5,000TEU를 기록했다.

컨테이너 물동량을 보면 부산항은 전년(2,049만3,000 TEU) 대비 5.4% 증가한 2,159만2,000TEU를 기록했다. 이 중 수출입 화물은 주요국 물동량 증가세 정체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0.3% 증가한 1,021만 4천 TEU를 기록하였으며, 환적화물은 중국 항만 기상 악화, 주요국가 환적 물동량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대비 11.3% 증가한 1,137만8,000TEU를 처리하였다.

광양항은 전년(223만3,000TEU) 대비 7.5% 증가한 240만1,000TEU를 기록하였다. 수출입화물은 광양항 기항선사들의 유럽 및 아프리카 추가 기항 등의 영향으로 3.7% 증가한 181만8,000TEU를, 환적화물은 부정기선 유치 등의 노력으로 32.0% 증가한 58만3,000TEU를 처리했다.

인천항은 동남아 국가 물동량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304만8,000TEU) 대비 1.9% 증가한 310만5,000TEU를 기록하였다.

비컨테이너 물동량은 총 10억5,950만톤으로 전년(10억9,282만톤) 대비 3.0% 감소하였다. 동해·묵호항, 포항항은 시멘트공장의 수출물량 증가로 2.7% 상승한 반면, 인천항, 목포항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화공품, 유류 물동량이 전년 대비 각각 14.5%, 1.4% 증가한 반면, 철재 등은 15.1% 감소하였다. 화공품은 석유화학단지인 울산항과 인천항의 수출입 물량 증가로 전년 대비 14.5% 증가하였으며(울산항 수출입(만톤)  2,365→3,074, 30.0%↑, 인천항 수출(만톤) : 129→260, 101.6%↑) 유류는 주요 유류부두 항만인 평택․당진항과 광양항에서의 물량 증가로 전년 대비 1.4% 증가하였다.(광양항 수출입(만톤) : 1만1,755→1만2,251, 4.2%↑, 평택당진항 수출입(만톤) : 2,657→2,981, 12.2%↑) 반면, 철재의 경우 인천항과 평택․당진항에서의 물량 감소로 전년 대비 15.1%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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