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의원 고문 위촉
[현대해양] 사단법인 한반도수산포럼(회장 오태곤)이 지난 16일 노량진수산시장 회의실에서 2019년 제1차 정례포럼을 열고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업 실태와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우리나라의 해역별 수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서해안 중심해역 실태조사에 따른 ‘충남 연안의 수산업 실태 및 대응방안’을 다뤘다.
이날 박영제 바다녹색산업연구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수산자원 감소의 핵심 외적 요인은 중국어선 등에 의한 회유성 어족의 무차별적 남획에 기인한다”고 밝히고 “한·중·일 3국이 참여하는 어업협정 이행과 서해안의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반도수산포럼은 이날 논의된 내용 중 △어족자원 남획 방지를 위한 어구사용 규제, 조업시기·어획금지체장, 총허용어획량(TAC) 재설정 △갯벌 간척지 환경복원과 가로림·천수만의 해양환경 보전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 갯벌복원사업 평가 △해면 친환경 양식산업 육성 및 국가 해삼특구클러스터 지정을 통한 수출산업 육성 등 7개항을 해양수산부 장관, 충남도지사 등에 건의키로 했다
한편, 한반도수산포럼은 이날 포럼에 앞서 열린 2019년 정기총회에서 △2018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심의 의결 △임원 선출 등의 의안을 처리했다. 포럼은 이 자리에서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제주시)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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