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부지 확충한다
'여수산단' 부지 확충한다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9.01.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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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3투기장 개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현대해양] 그동안 용지 부족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 왔던 여수국가산업단지가 부지 확충으로 한시름 놓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차민식)는 해양수산부가 진행한 ‘광양항 3단계 투기장 항만 재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여수공항 전면에 위치한 318만㎡ 규모의 매립지에 3,72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복합물류지구를 확충한다.

▲ 여수국가산단(빨간색 표시)와 YGPA(파란색 표시) 위치
▲ 여수국가산단(빨간색 표시)와 YGPA(파란색 표시) 위치

 

여수국가산단은 5,123만㎡ 면적에 283개 기업, 2만여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액이 66조원에 이르는 국내 최대 종합석유화학단지이다. 하지만 활용 가능한 부지가 부족해 일부 기업이 신규 투자계획을 타 지역으로 변경한 사례가 적지 않았다.

3단계 투기장 개발에 나선 YGPA는 202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개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1단계 부지가 공급되는 2024년부터 용지 부족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구 내에는 미래신소재, 복합첨단시설, 복합물류제조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1만9,000명의 고용과 940만톤의 신규 물동량을 창출할 것으로 YGPA는 내다보고 있다.

YGPA  관계자는 “사전 수요 조사 시 전체 공급면적의 90%를 넘는 수요가 확인되는 등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한 만큼 적극적 사업진행을 통해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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