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건어물 위판 초매식 개최…2019년 힘찬 출발
가락시장 건어물 위판 초매식 개최…2019년 힘찬 출발
  • 변인수 기자
  • 승인 2019.01.0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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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하는 서울건해산물(주) 오정근 회장(우) 최우수중도매인으로 선정된 (유)미래건해 민을식 대표(좌)
시상하는 서울건해산물(주) 오정근 회장(우) 최우수중도매인으로 선정된 (유)미래건해 민을식 대표(좌)

[현대해양] 가락시장 서울건해산물(대표이사 박정남)는 2일 6시 2019년 새해 첫 경매를 알리는 초매식을 개최하고 힘찬 출발을 내딛었다.

서울건해산물 공판장 및 제2경매장, 서울건해 사무실에서 진행된 초매식에서는 서울건해산물(주) 오정근 회장과 박정남 대표이사, 박종구 서울건해중도매인조합장을 비롯해 198명의 건어물 중도매인 등 종사자 250여명이 참석해 2019년 가락시장 유통의 벽두를 알리고, 최우수 중도매인에 대한 포상과 부류별 초매자에게 시상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우수 중도매인은 (유)미래건해 민을식 대표가 선정됐다.

부류별 초매자는 멸치부에서 (유)성주수산 박동주 대표, 명성건해(유) 마채준 대표, (유)신청해유통 김갑철 대표, (유)서연건해 최인규 대표 등 4명이, 해태부에서는 (유)한성건해 이영제 대표, (유)성신건해 배기한 대표, 정화상회 문상훈 대표 등 3명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오징어 부류에서는 (주)부영수산 이성재 대표, (유)슬린수산 김영철 대표가, 미역, 명태·건포부에서는 해양수산 구자성 대표, (유)보원건해 김왕년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오정근 회장은 시상을 진행한 뒤 인사말을 통해, 국내외 불확실한 수산업 여건 속에서 지난해 불철주야 건어물 유통에 힘써준 중도매인들이 노고를 치하하고, 올 한해도 원활한 건어물 유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아울러, 이날 초매식에 앞서 멸치 경매장에서는 최근 멸치생산자들이 추진하는 포장축소(1.5kg→1kg)를 규탄하는 중도매인들의 단체행동도 펼쳐졌다. 이날 멸치를 주로 수매하는 중도매인 80여명은 ‘단위변경 즉각 철회’, ‘멸치권현망수협 각성 촉구’ 등을 요구하는 집단 구호를 외쳤다.

최근 멸치권현망수협을 비롯한 마른멸치 생산자들은 멸치 자원의 감소와 소포장 소비 추세를 반영해 올해부터 마른멸치 포장규격을 1.5kg 상자에서 1kg로 변경해 출하키로 했다.

이에 반발한 가락시장 건어물 중도매인들은 지난달 2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위반행위조사의뢰서를 신청한 상태다.

이날 초매식에 앞서 멸치를 주로 수매하는 중도매인 80여명은 ‘단위변경 즉각 철회’, ‘멸치권현망수협 각성 촉구’ 등을 요구하는 집단 구호를 외쳤다.
이날 초매식에 앞서 멸치를 주로 수매하는 중도매인 80여명은 ‘단위변경 즉각 철회’, ‘멸치권현망수협 각성 촉구’ 등을 요구하는 집단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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