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동어시장, 초매식 열고 황금돼지 해 힘찬 출발
부산공동어시장, 초매식 열고 황금돼지 해 힘찬 출발
  • 변인수 기자
  • 승인 2019.01.0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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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 거래물량 17만톤 금액 2,800억원 설정

[현대해양] 부산공동어시장이 초매식을 갖고 황금돼지의 해의 시작을 힘차게 내딛었다.

부산공동어시장(대표이사직무대행 임준택)은 지난 2일 06시 30분 공동어시장 위판장에서 올해 첫 경매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초매식을 개최하고, 어시장의 번영과 올 한해 부산지역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유기준, 이헌승 국회의원, 공한수 서구청장, 이석희 서구의회 의장, 최도석, 박흥식 부산시의원, 손재학 (사)부산수산정책포럼 대표이사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200여명의 수산업 종사자가 참석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2019년도 첫 경매인 부산공동어시장 초매식을 시작으로 우리 부산의 자존심이자 상징인 수산업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부산시도 우리 시민들이 행복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준택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최근 몇 년 동안 연근해 어업생산량 감소, 소비 부진에 따른 어가하락 등으로 어시장을 비롯한 수산업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오늘 참석하신 오거돈 시장님을 비롯한 수산업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우리 수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도록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지난해 수산물 189,596톤, 2,720억원어치가 거래됐다. 지난 2017년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27% 늘었지만. 수산물 매출가격으로 따지면 비슷한 수준이다.

그동안 눈에 띄게 줄었던 고등어가 지난해에는 배 가까이 더 잡혔으나 수입고등어와 고등어 소비부진으로 단가는 오히려 줄었기 때문이다.

올해 부산공동어시장은 거래물량 17만톤, 금액 2,80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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