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로 보는 해양수산 40년
기사로 보는 해양수산 40년
  • 현대해양
  • 승인 2019.01.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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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월간 현대해양은 지난 50년 동안 우리나라의 해양·수산 현장 곳곳을 누비며 관련 정보를 추적하고 기록하여 왔습니다. 10년 단위로 지난 40 여년의 기록을 되짚어 봅니다. 당시 핫 이슈가 지금은 우스운 일이 되었거나 아니면 더욱 성장 발전한 것도 있겠지요. 과거를 살펴보며 앞으로의 미래를 예측해 봅니다.

 

1979년 1월

1979년 1월 1일부터 해운항만청에서 관장하고 있던 일련의 어선행정을 수산청이 이관받아 한국어선협회를 설립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신임 이희수 국립수산진흥원장의 인터뷰를 실었다. 이 원장은 부산수대 출신으로1961년부터 수산청에서만 몸 담아온 정통 수산정책 일선인으로 실무와 이론에 밝다고 전했다.

현대해양 부설 한국해양개발연구소에서 조사한 노르웨이, 프랑스, 덴마크의 수산업 현황과 수협의 역사, 그 발전 과정 등을 정리하여 세계의 어민들의 생활과 실태라는 제목으로 소개했다.

해양작가 탁서정 씨의 집필로 바다의 과학, 그 신비의 수수께기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오늘의 수산인으로 대림수산(주) 오진호 사장을 선정했다. 오 사장은 바다에서 번돈을 다시 바다에 확대투자하는 집념에 뭉친 정통파 수산인이라고 소개했다. 오사장은 동림수산 사장, 한국활선어수출조합 이사장, 한국원양어업협회 회장, 대서양개발 회장, 대림수산(주) 창설사장을 역임했다.

수산사정조사연구소 김진구 회장은 우리나라 어획고의 70%를 5톤급 이하 어선 몇 만 척이 올린다고 하며 어선의 대형화와 동력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1989년 1월

88년도 수산물 전국 증산왕으로 선정된 경기도 화산어촌계 최중식어촌계장을 화제의 얼굴로 소개했다.

허형택 전 해양연구소장은 해양혁명의 시대도래라는 글에서 해양개발이 21세기 인류가 당면한 최우선과제가 될것이라고 했다.

농수축협법 개정에 따라 조합장 직선제가 도입됨에 따라 올 한해 수협 선거열기가 고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년특집으로 김명년 한국수산물수출조합 이사장과 허재홍 국회의원간의 대담을 실었다. 이 대담에서는 연근해어업 부진 문제, 수협의 지도사업 중요성, 수산청 예산 확대필요성, 국립종묘배양장 확대 필요성, 수산민간단체 육성, 수산·해양부 독립 승격 등이 주요 논제가 되었다.

자갈치 시장에서 백조기에 물감칠을 해 참조기로 둔갑시켜 비싸게 판매하고 있는 악덕 상인들을 지적했다. 양식기술의 발달로 미역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대일 미역 쿼터제 등 그 처리과정 때문에 생산어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링해역에서의 대외국 공동사업물량이 지난해 93만여톤에서 올해 29만5,000여톤으로 급감하는 바람에 북양트롤어업이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고 보도했다.

 

1999년 1월

해양수산부가 1월부터 고등어 15만 톤 등 총 21만7,000톤에 대해 TAC를 시범 실한다고 보도했다.

‘21세기 수산 어디로’라는 신년특집Ⅰ에서 장동석 부경대 교수는 어업분야는 생력화, 자원관리, 정보화 기술 개발을, 양식분야는 목장화, 개도국의 진출, 기후변화 대처를, 수산가공분야는 수산물의 완전이용, 신기능소재 개발 등을 전망했다.

정필수 KMI 부원장은 21세기 해양수산부는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조직·인사제도 개혁을 통한 행정서비스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대망의 남부수산협력 어떻게 이루나’라는 신년특집Ⅱ에서 김영진 국회농해수위 위원장은 수협을 중심으로 한 합작사업 추진을 예상했고, 김선길 해양수산부 장관은 공동어로사업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영호 부경대 교수는 해양수산 분야 교류가 통일 기반에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정윤 부경대 교수는 자본 및 기술협력 단계로 발전이 예상됨으로 구체적인 산업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연안오염 이대로 안된다’라는 신년특집Ⅲ에서는 부경대 조규대·김창훈 교수는 연안의 오염 부하량은 자정한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2009년 11월

강종희 KMI원장, 김덕술 삼해상사 대표, 김임권 대형선망수협 조합장, 김평전 제주해수어류양식수협 조합장, 박길수 사조산업 대표, 조동길 대형기저수협 조합장, 박부인 동원산업 대표가 참여한 신년 지상대담을 진행, 업계에서 바라본 새해 수산업 전망을 실었다.

대담에서는 연근해어선 감척 잔존어업인 대책과 새로운 소비처 발굴, 식량자원 확보에 국가생존 문제로의 인식필요, 수산물 안전성 확보위한 정부 지원, 선원 수급을 위한 정책과 규제 완화, 수협의 어업인을 위한 조직으로의 탈바꿈 등이 논의되었다.

실직 어선원 실업수당 지급을 위해 농어촌 발전특별조치법을 발의한 유기준 의원을 조명했다.

바다의 파수꾼 무궁화16호 1박2일 동승기를 실었으며 부산공동어시장이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위판액을 3,000억원대를 돌파하는 대풍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도했다.

진해시수협이 위판·가공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제1회 전국여성어업인 수산물 요리대회에서 남해군 유포어촌계가 ‘우럭조개전골’로 대상을 차지한 소식도 전했다.

제2의 부산경제 중흥, 해양에서 그 해법을 찾는 허남식 부산시장을 인터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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