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신년사- 이주홍문학재단 이사장] 긴 파도를 내 보내는 영원한 後浪으로 빛나길
[2019년 신년사- 이주홍문학재단 이사장] 긴 파도를 내 보내는 영원한 後浪으로 빛나길
  • 이주홍 문학재단 류청로 이사장
  • 승인 2019.01.0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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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홍 문학재단 류청로 이사장
▲ 이주홍 문학재단 류청로 이사장

[현대해양] 2019년 황금돼지의 모습으로 새로운 태양이 동해의 수평선을 치고 올라옵니다.

대한민국의 유일한 수산해양전문지, 한국 해양인의 자존심인 현대해양이 창간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향파 이주홍 선생이 정년을 2년 앞둔 그 시절, 현대해양은 우리들에게 꿈과 동경을 안겨주었고 유일한 수산해양계 교육기관의 원로 작가에게는 정말 특별한 동반자였습니다.

영원한 바다 청년 이종례 발행인의 혼을 이어 의지의 해양학도 송영택 발행인이 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변화와 다양성으로 대응하면서 바다를 좋아하는 모든 이와 더 깊은 사랑으로 소통하는 너울을 끊임없이 만들어 전파하리라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향파가 살아 계신다면 멋진 판서로 이렇게 쓰고 주석하면서 뜨거운 가슴으로 도전하는 장한 넋을 치하하리라 믿습니다.

……. 장강의 뒷 물결이 앞 물결을 밀어내듯 …….

단지 앞 물결을 밀어내고 뒷 물결에게 밀려 모래톱에 부서지고 마는 그저 그런 잡지를 넘어 끊임없이 바다멀리 수평선을 넘어가는 더 긴 파도를 내 보내는 영원한 後浪으로 빛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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