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환 신임 어촌체험마을연합회장, “어촌체험마을은 어촌 활성화 구심점”
권영환 신임 어촌체험마을연합회장, “어촌체험마을은 어촌 활성화 구심점”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9.01.07 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권영환 신임 어촌체험마을연합회장
▲ 권영환 신임 어촌체험마을연합회장

[현대해양] 양양수산어촌체험마을 권영환 어촌계장(56)이 제3대 어촌체험마을연합회장에 취임했다.

권 신임회장은 주문진수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4년부터 스페인 라스팔마스에서 10여년 간 원양어선 항해사, 선장으로 근무했다. 이후 지난 2006년부터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돼 양양 수산어촌체험마을에서 간사를 맡아오다 2009년부터 어촌계장으로 활동 중이다. 권 신임회장은 현재 낚시어선 영업 및 어업, ‘자연횟집’을 운영하고 있다.

강원도 권역에서 유일하게 국제관광어촌체험마을로 선정되는 등 전국에서 손꼽히는 어촌체험마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양양 수산어촌체험마을의 수장인 권 신임회장은 앞으로 어촌 주민들의 시급한 요구사항과 애로점을 실질적으로 대변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이고 있다.

권 신임회장은 “지난해 6월부터 어촌체험마을연합회 부회장을 맡으며 전 회장과 동행하면서 면밀하게 업무를 파악해 왔다”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어촌계장 초창기 시절부터 권 신임회장은 어촌체험마을이 침체된 어촌 활성화의 기폭제라고 확신했다. 권 신임회장은 “수산자원 고갈로 인해 어민 수입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어업 횟수, 어선·어망 수를 감축하자는 차원에서 나온 대책이 어촌체험마을이다”며, “어촌 수익 중 관광 비중을 증대시켜 어업인들이 바다에 나가는 수가 줄어든다면 수산자원도 회복될뿐만 아니라 어촌 소득도 늘어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권 신임회장은 임기 동안 어촌체험마을의 안정화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권 신임회장은 “어촌체험마을이 아직 완전히 안착되지 못하고 여전히 어촌은 낙후된 이미지가 강하다”며, “더욱 어촌체험마을의 존재감을 키워 주민들이 바다에 적게 나가면서도 편하게, 즐기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어촌마을구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권 신임회장은 “앞으로 하드웨어적인 인프라, 장비뿐만 아니라 도시민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어촌에 적용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어촌체험마을의 고급화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권 신임회장 임기는 2019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