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항만 공사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설계기준 확인 가능해져
어항·항만 공사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설계기준 확인 가능해져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8.12.2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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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설계기준 정보시스템 시범 운영

[현대해양] 어항·항만 공사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설계기준 확인이 가능해져 공사의 안전성, 품질이 혁신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항만건설공사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설계기준을 조회할 수 있는 ‘항만 및 어항 설계기준 정보시스템’(이하 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내년 1월 2일부터 5월 27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과거에는 국가건설기준을 각 부처별로 단행본 책자를 발간하여 관리해 왔다. 지난해 8월부터는 항만건설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항만 설계기준을 ‘KDS 64 00 00 코드체계(총 50개)’로 전환해 각 부처와 연계한 단위 코드별로 관리하는 시도가 있었지만 이 역시도 설계기준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책자를 일일이 찾아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항만 및 어항 설계기준을 통합 관리하는 정보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이 시스템을 통해 컴퓨터와 핸드폰으로 공사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설계기준 확인이 가능해졌다. 또한, 설계기준에서 인용되는 타 분야 기준과 현행 법령, 행정규칙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계하여 조회할 수 있도록 이용자의 편의가 높아졌다.

 


이번 시범운영에 관련 업종·규모별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참여시켜 제기되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민원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 내에 민원창구도 개설하였다.


김우철 해양수산부 항만기술안전과장은 “이번 정보시스템의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문제점을 개선하여 내년 하반기부터 정보시스템을 확대·시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항만시설물 및 항만건설 현장에서의 안전 향상 및 품질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항만 및 어항 설계기준 정보시스템 시범 운영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1월 2일부터 ‘한국항만협회 누리집(https://www.koreaport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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