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건어물제2매장 신축, 이전 개업식 열려
가락시장 건어물제2매장 신축, 이전 개업식 열려
  • 변인수 기자
  • 승인 2018.12.2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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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양] 가락시장 서울건해산물주식회사(사장 박정남) 건어물제2매장이 신축, 완공되면서 지난 19일 이전 개업식이 열렸다.

이날 개업식에는 행사를 준비한 이우영 건어물제2매장 상인회장을 비롯해 김경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박정남 서울건해 사장, 김원필 공사 유통본부장, 박종구 서울건해중도매인조합장 등 관련 인사와 송파구의원, 업계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축하했다.

이우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2매장이 개장하기까지 뜻을 모아주신 건어물제2매장 상인회를 비롯해 공사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제2매장이 건해산물 유통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경호 공사 사장은 축사를 통해 “가락시장의 거시적 목표는 환경개선을 통한 대고객 고품질 서비스 제공”이라며, “제2매장이 현대화된 수산동의 모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을 당부”했다.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이전, 신축된 제2매장은 기존 자리에서 서1문 도로 맞은편 400m 남쪽으로 이전했으며, 계획단계부터 1년이 넘는 기간동안 공사와 상인회가 충실히 준비해 온 사업이다.

건물은 기존 2층 구조에서 1층 구조로 변경되면서 한 층의 높이를 키웠고, 2층에 있던 창고와 냉장시설을 1층으로 내리면서 더욱 효율적인 물류, 유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매장 당 평수도 평균 4.5평 정도에서 두배가 늘어난 8~9평에 이르고, 통로 폭도 넓어져 소비자가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동선도 갖췄다.

명칭도 ‘건어물제2경매장’에서 ‘건어물제2매장’으로 변경됐다. 이는 상장예외품목을 주로 취급하는 중도매인이 늘면서 경매를 통한 거래방식 보다 직접거래에 더 비중을 두겠다는 상인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건어물제2매장 이전 개업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김경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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