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양대 해양대와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해 '맞손'
중부발전, 양대 해양대와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해 '맞손'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8.12.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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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선원고용 확대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MOU 체결
▲ 18일 한국선주협회에서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MOU 체결식이 열렸다.
▲ 18일 한국선주협회에서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MOU 체결식이 열렸다.

 

[현대해양] 화주, 선사, 대학이 선원고용 확대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해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윤재),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 목포해양대학교(총장 박성현)는 18일 여의도 해운빌딩 10층 선주협회에서 정규직 선원고용 확대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생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 정태길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 연맹 위원장, 박태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 발전사 관리선사 임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중부발전과 한국선주협회 그리고 양 해양대학은 해운업계의 청년 정규직 일자리 확대가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근간이자 미래인 해운전문인재 양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뜻을 같이하고 앞으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유연탄 수송선박의 청년 정규직 확대를 위해 중부발전은 내년부터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신형 중부발전 기획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사람을 생각하는 경영혁신을 추진한다는 기업의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청년 정규직 일자리 확대뿐만 아니라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무 선주협회 부회장은 "평소 중부발전의 상생노력은 국적 해운선사들의 위기극복에 큰 보탬이 되고 타 대량화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는 점에 감사드리며 이 자리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전략화물 100%를 우리나라 선박, 우리 사관들을 통해 수송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발전사와 선주협회가 공동을 추진하고 있는 종합심사낙찰제도가 빠른 시일내에 도입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정태길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국내 선원들의 일자리 확보에 힘써주신 중부발전에 감사드리며, 오늘과 같은 자리가 다른 대량화주들에게까지도 전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태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은 "경사노위에 다양한 산업군이 있으나 해운산업위원회가 가장 모범적인 위윈회로 특히 선화주와 노조간의 파트너쉽이 강해 더 큰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이러한 자리에 경사노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송재욱 한국해양대학교 학장, 유영훈 목포해양대학교 학장은 “최근 해운경기 악화 등으로 점차 설자리를 잃어가는 인재들이 오늘 협약식을 통해 제 뜻을 제대로 펼쳐볼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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