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 근해안강망수협위해 4년을 바칠 것”
“일등 근해안강망수협위해 4년을 바칠 것”
  • 현대해양 기자
  • 승인 2018.12.0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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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인물] 근해안강망수협 최해성 상임이사

[현대해양] 지난달 1일부로 수협 역사에 두 번째 여성 상임이사가 탄생했다. 근해안강망수협 최해성 상임이사다.

올해 5월부터 상임이사 직무대행을 수행하며 수협의 상호금융을 이끌어왔던 그는 지난달 1일 이사회 투표에서 19명 중 찬성 12표로 과반수 이상을 득표해 근해안강망수협 최초의 여성상임이사로 선출됐다.

“30여년 조직생활 동안 이 자리까지 올 줄은 꿈에도 몰랐기에 개인적으로는 아주 큰일입니다. 상임이사라는 타이틀이 주어지니까 좀 더 욕심이 나서 잘해봐야겠다는 각오가 생깁니다.”

안강망수협의 모토는 희망·화합·단결이다. 최이사는 여기에‘소통’을 덧붙이고자 한다.

“조직이 화목하려면 조합장님, 조합원들, 직원들 모두 단합이 잘 돼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그 키가 소통인 것 같습니다.”

지점 경영과 관련해서는 지점장들에게 목표를 부여하기보다 권한과 재량을 강화해 주고 싶다는 그다. 지점장들에게 운영의 묘를 부여하고 싶다는 것.

직원들은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곁에 있던 동료이자 선배였던 사람이 임원이 되다보니 거부반응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조심스럽지만, 더 존경받을 수 있는 임원이 되고자 한다.

반기는 직원들도 많다. 최 이사는 직장이든 사회든 윗사람에게 소신을 확실히 밝히는 사람이다. 아랫사람들은 자신이 하고자하는 말을 대신 해줄 수 있는 그를 좋아했다. 그래서 더 기대도 크다.

‘안강망의 쌈닭’이라는 별명도 해양수산부 직원들에게서 붙었다. 2003년 경영이 어려운 점포를 정리하라는 지시가 내려왔을 때 정부를 지독히 설득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국 관철시켜 낸 그다.

이왕 하려면 잘해야 한다. 지금도 잘하는 안강망 수협이지만, 더 많이 빛날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게 하고 싶다는 최 이사.

그는 “최고로 가기위한 발돋움을 하고 있기 때문에 더 잘하는 일등이 돼야죠. 일등 안강망이 되도록 사년동안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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