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대양산단에 김 가공공장 등 총 526억 규모 투자
목포 대양산단에 김 가공공장 등 총 526억 규모 투자
  • 변인수 기자
  • 승인 2018.11.23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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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와 목포시, 5개 기업과 투자협약…198명 새 일자리 기대

[현대해양] 전라남도와 목포시는 지난 22일 목포시청에서 김 가공 공장 등 5개 기업과 총 526억 원을 투자해 198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명추 ㈜해농 대표, 곽명숙 엠에스푸드영어조합법인 대표, 강충열 ㈜동방이엔지 대표, 이찬식 (유)대한개발 대표, 이승용 (유)사회적기업 유비에코 대표 등 업계인사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종식 목포시장, 김휴환 목포시의회 의장, 전라남도의회 전경선 보건복지환경위원장, 박문옥 기획행정위 부위원장, 이혁제․조옥현․최선국 도의원, 목포시의회 김귀선 관광경제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가 참석했다.

 

김 가공공장 2020년까지 건립

협약에 따라 ㈜해농은 목포 대양산단 9,576㎡ 부지에 275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마른김과 조미김 등 가공공장을 건립한다. 이 과정에서 50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며, 생산 제품의 70%는 국내 프렌차이즈 본사 등에 납품하고, 30%는 중국 위주로 수출할 계획을 두고 있다.

엠에스푸드영어조합법인은 대양산단 6,613㎡ 부지에 150억 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마른김 등 가공공장을 건립한다. 이 과정에서 80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며, 생산된 마른김 등은 국내 거래처에 우선 납품하고, 유기농 인증 등 위생조건을 갖춘 이후 일본 수출까지 예정돼 있다.

김영록 도지사는 “목포 대양일반산업단지에서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가공산업을 육성하고 세계시장을 겨냥한 수출 전진기지를 구축하기 위해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도에서는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는 등 전남에 투자하는 기업이 성공하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갖고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정주여건이 우수한 대양산단에 투자할 것을 결심한 것에 감사드린다”며,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성공적 투자가 되도록 각종 행정적 지원과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목포 대양산단은 이번 5개 기업 투자협약 체결로 전체 분양 대상 면적 85만4,165㎡ 가운데 40만8,834㎡가 분양돼 47.9%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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