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ST, 자율운항선박 기술 세계적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KIMST, 자율운항선박 기술 세계적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8.11.0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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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세미나' 성료

[현대해양]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원장 조승환)은 '자율운항선박 국제세미나'를 8일 벡스코에서 개최했다.

국제협력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아이템으로 부상한 자율운항선박의 진행상황과 기술동향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원장 조승환)은 '자율운항선박 국제세미나'를 8일 벡스코에서 개최했다.
▲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원장 조승환)은 '자율운항선박 국제세미나'를 8일 벡스코에서 개최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영국, 노르웨이, 핀란드, 벨기에, 독일, 일본 및 대만 등 세계 주요 해양국가의 자율운항선박 관련 정책·기술 동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일부 국가에서는 테스트 단계에 돌입한 상황이다. 지난해 6월 코펜하겐에서는 롤스로이스가 세계 최초로 예인선에 대한 원격조종 실험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바 있으며, 노르웨이의 해양장비기업인 콩스버그(Kongsberg)와 비료기업 야라(YARA)가 함께 개발 중인 야라 비르켈란트(YARA Birkeland) 호는 수조시험을 마치고 최근 실제 건조 계약을 체결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이처럼 빠른 기술발전에 힘입어, 선박의 운항 등에 관한 국제 협약을 소관 하는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IMO)의 해사안전 위원회(MSC)는 자율운항선박의 도입을 위한 규정 개정의 범위 검토에 착수하였으며, 오는 12월에는 자율운항선박의 테스트를 위한 임시 지침(interim guideline)에 관한 논의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날 개회사에서 조승환 KIMST 원장은 “자율운항선박으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바다를 만드는 것은 어느 한 나라만의 노력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므로 국제사회의 협력과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국제세미나가 자율운항선박을 통한 바람직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있어 국제사회가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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