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에 370세대 사용 가능한 '햇빛발전소' 추진
인천항에 370세대 사용 가능한 '햇빛발전소' 추진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8.11.0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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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만 발전 가능했던 태양광 한계 극복 기대

[현대해양]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는 인천 북항 배후단지내 유휴부지에 지속 가능한 신재생 발전으로 각광받고 있는 태양광 발전소 건립공사를 착수했다.

그 동안 IPA는 지난 2013년부터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해 현재 약 11메가와트급 (4인 가구, 약 4,000 세대 사용량)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 중이며, 이번에 신규 건설하는 발전소는 1메가와트 (4인 가구, 약 370세대 사용량)급에 해당된다.

특히, 신규 발전소는 낮에만 발전 가능한 태양광 발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에너지 저장 장치(Energy Storage System)를 태양광과 융합한 형태로 알려졌다.

에너지 저장장치를 활용하면 생산된 전력을 저장해뒀다가 일시적으로 전력이 부족할 때 또는 필요시 사용할 수 있으며, 대규모 정전 사태인 블랙아웃 시에도 미리 충전해 둔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어 안전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IPA는 앞으로도 신재생 에너지 도입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 및 기후변화 관련 규제 대응이라는 공공의 역할을 이행해 나갈 방침이라 밝혔다.

신용범 IPA 건설부문부사장은 “친환경 항만운영,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부존자원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에 의의를 두고 있다”며 “항만의 친환경 전력시설 도입 확대를 통해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여 인천항의 친환경 항만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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