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로 보는 해양수산 40년
기사로 보는 해양수산 40년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8.11.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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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월간 현대해양은 지난 49년 동안 우리나라의 해양·수산 현장 곳곳을 누비며 관련 정보를 추적하고 기록하여 왔습니다. 10년 단위로 지난 40 여년의 기록을 되짚어 봅니다. 당시 핫 이슈가 지금은 우스운 일이 되었거나 아니면 더욱 성장 발전한 것도 있겠지요. 과거를 살펴보며 앞으로의 미래를 예측해 봅시다.

 

1978년 11월

수협중앙회가 어민 및 선원조합 가입자를 위한 보상범위를 크게 확대하는 한편 어민생활의 안정적인 기틀을 다지기 위해 공제규약을 전면 개정하였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 저축, 복지, 교육공제 등 3종의 생명공제 제도를 새로이 신설, 어촌 복지화에 일대 혁신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보도했다.

5분 인터뷰에서 배타적 경제수역 200 해리 문제가 대두되어도 선진수산국으로서의 위치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친 고려원양어업(주)의 강용순 사장의 일성을 실었다.

창간 9주년 기념특집으로 일본의 어민건강연구가 久我昌男 씨(고윤호 재집필)가 제시한 어업의 건강관리 방법을 연근해어업자, 원양어업자로 나눠 게재했다.

영해법 시령령 공포에 즈음해 이영환 변호사의 영해법의 배경과 그 내용이라는 글을 실었다.

이종례 발행인은 ‘한국수산의 미래를 바라본다’는 제목의 지상강좌를 통해, 수산물도 식량적 차원에서 미맥과 같이 다루어 농업과 같은 투융자 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가수 박인희 씨의 우수의 그림이라는 수필을 실었으며 기자가 뽑은 OL로 북양수산(주)의 권춘하 양을 소개했다.

 

1988년 11월

화재의 인물로 제2회 월해수산상 수상자인 원로 수산인 이채오(당시 72세)를 소개했다. 이 씨는 부산공동어시장 설립 추진위원장, 2대 국회의원, 대한수산중앙회장, 한국원양어업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성두 본지편집위원은 어촌은 불균형 개발전략의 희생물이라고 하며 어촌경제신장은 곧 민주주의 척도라고 시론에서 밝혔다.

이달의 초점에서는 남해안의 어업흉년을 취재해 보도했다. 국산 다단식 전복 육성기를 개발한 태일기업사를 소개했다. 동해구 기선저인망 업계의 현황과 당면문제라는 제목으로 정헌영 조합장의 글을 소개했다.

북양트롤어업 주어장인 베링해어장의 내년도 대외국 공동사업물량이 대폭 삭감됨에 따라 업계가 심각한 어려움에 처할 것을 예고했다.

경신호 침물유탁 어떻게 되어가나, 간척으로 찌들린 서해황금어장, 공장폐수·썩어가는 남해라는 제목으로 해양오염 문제를 종합 취재했다.

논단에에서 부산수대 류성규 교수의 외해양식 개발 시급, 수산청 기획관리실 이지윤 씨의 수산업과 수산정책의 진로하는 글을 각각 실었다.

 

1998년 11월

이수인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이 우리나라 수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연구에 힘써달라며 부경대에 연구발전기금 1억원을 희사해 화제를 모았다.

새 한·일 어업협정 평가와 대책이라는 특집에서 최종화부경대 법학과 교수는 한·일 어업협정 국내 대책 시급하다, 백진현 서울대 국제지역원 교수는 호혜적 어업환경 구축에 ‘한 걸음’ 나아갔다는, 이서항 외교안보연구원 교수의 독도 지위 손상 우려·오해 근거 없다라는 글을 각각 실었다.

또 김영국 한국해양대 교수는 주권적 영역의 권원이 훼손되었으나 영유권 문제는 기술적으로 회피했다고 주장했다.

신 한·일 어업협정에 대한 박규석 해양수산부 차관보와의 특별대담을 실었다. 박 차관보는 북해도, 서일본 수역 등 조업어장은 축소되었으나 독도나 그 영해 지위에는 어무런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어촌의 성공사례 소개를 통해 강릉 소돌어촌계, 포항 장기법인 어촌계, 사천 송포어촌계, 부안 위도 대리어촌계를 각각 소개했다.

김세권 부경대 교수는 해조류에 항암물질이 있다고 하며 최근 생산과 소비가 감소되고 있어 암의 발병률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2008년 11월

노량진수산(주) 양성일 대표이사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시장 현대화 사업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본지 인터뷰에서 밝혔다. 참돔 암컷과 감성돔 수컷을 교배한 참성돔 개발한 ㈜마린플러스 이영국 대표와 꿈의 어류 참다랑어 양식에 도전하고 있는 인성수산 홍석남 부사장을 만나봤다.

바다의 무법자 중국어선을 쫓는 해경 P-29 경비함에 동승하여 단속 현장을 취재해 보았다.

박종국 국립수산과학원 원장은 수산업에도 IT, BT 기술을 적극 도입해서 실용화 해나가야 한다고 컬럼에서 주장했다.

특집에서 생산자와 소비자를 위한 수산물 유통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김동욱 농수산부 수산정책과 사무관은 품목별대표조직 육성과 산지소비지 시장 현대화 추진을, 주문배 KMI 수산식품산업연구팀장은 산지유통시설 기능 통합·지역공생형 테마파크로 육성을, 현기환 수협중앙회 유통사업부 과장은 산지 소비지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국내 수산업을 보호하자는 글을 각각 실었다.

김현용 수산경제연구원 연구실장은 해수부 해체가 수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어선 관리 업무가 국토부로 이관됨에 따라 어업인의 불편이 초래될 것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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