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수산양식산업 발전 위해 협력
한국·베트남 수산양식산업 발전 위해 협력
  • 변인수 기자
  • 승인 2018.11.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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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과 베트남 껀터대학 간 연구협력 강화

[현대해양]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지난달 19일 베트남 껀터대학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양국의 미래 수산양식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연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양 기관은 2015년 수산양식분야 과학기술협력 및 상호교류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수산양식분야 상호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협력을 계속 추진해 왔다.

한국·베트남 미래수산양식산업 발전 심포지엄
한국·베트남 미래수산양식산업 발전 심포지엄

특히 올해부터 껀터대학과 새우 양식산업의 경쟁력 향상 및 지구온난화에 대비해 고수온에 강한 어류양식 기술(종자생산, 양성, 사료, 질병 등)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껀터대학교는 1966년에 설립되어 베트남 메콩델타(Mekong Delta) 지역의 거점대학. 특히, 베트남 전체 수산물 70%를 생산하는 메콩델타지역의 수산분야 연구중점 대학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껀터대학 총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편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수산과학원에서는 △BFT를 이용한 새우 양식기술 연구 △한국의 질병관리 및 연구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껀터대학에서는 △베트남 메콩강에서의 바이오플락을 이용한 새우 양식연구 △베트남의 새우양식 생산현황 △새우의 항생제 대체물질 연구 △염분 농도별 괴사증 발생연구 △사료첨가제 개발에 의한 새우 성장 및 품질에 미치는 효과 등에 관한 발표와 열띤 토론이 있었다.

국립수산과학원 박미선 전략양식부장은 “한국과 베트남의 양식분야 연구협력을 통해 양식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고수온 대비 양식품종 개발 등 양국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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