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중국-동남아 뱃길 열린다
인천-북중국-동남아 뱃길 열린다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8.11.01 12: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000TEU급 선박 4척이 주 1항차 공동운항

[현대해양 최정훈 기자] 인천항을 기점으로 북중국, 동남아를 오가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한 인천항에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는 오는 7일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부두에 신규 NCT 서비스에 투입된 코스코(COSCO) 소속 로테르담(Rotterdam V.135, 5,446TEU급)호가 입항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개설된 NCT(North China Thailand) 서비스는 대련∼텐진∼칭따오∼홍콩∼셰코우(이상 중국)∼람차방(태국)∼샤먼(중국)∼인천을 잇는 서비스로 COSCO 2척(5,446TEU), OOCL(5,714TEU) 1척, 완하이(5,610TEU) 1척 총 4척이 투입되어 주 1항차 주기로 운항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12일 대련을 출발해 11월 7일 인천 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입항하는 COSCO 소속 로테르담(COSCO ROTTERDAM)호를 시작으로 5,000TEU급의 컨테이너 선박 총 4척이 돌아가며 운항하게 된다.

그동안 북중국, 동남아를 기항한 선박 대비 두배 정도 큰 선박이 투입되는 것으로, COSCO 로테르담호를 비롯해 4척의 선박 모두 5,000TEU급 이상 선박이다.

한편, 인천-태국 람차방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기준 12만TEU로 인천항 물동량 기여도 4위 국가이며, 칭따오, 대련 등 북중국 기항지 역시 컨테이너 물동량 10위내에 속해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항의 신규 서비스 운영이 이른 시일내에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수출입 화주 및 경인지역 포워더를 대상으로 노선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NCT 노선 신규 개설에 따라 인천항에서 역대 최다 항로인 49개 정기 컨테이너 항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