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제26회 한·일해협 수산교류회의’ 성료
경상남도, ‘제26회 한·일해협 수산교류회의’ 성료
  • 변인수 기자
  • 승인 2018.10.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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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26일까지, 8개 시·도·현 관계자 40여 명 참가

[현대해양 변인수 기자] 경상남도가 한·일해협 연안지역의 발전과 공동번영을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한일해협 수산교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일해협 수산교류회의’는 지난 1992년 제주도에서 개최된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지사회의’에서 합의된 양국 간 공동사업 중 수산분야 교류회의다.

이 회의에는 1993년부터 경남, 부산, 전남, 제주 및 나가사키현, 야마구치현, 사가현, 후쿠오카현 8개 시․도․현 해양수산 관계공무원과 연구원 등이 참가해 양국 수산발전과 현안협의를 위해 해마다 한․일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수산교류회의에서는 올해 제1차, 제2차 실무회의에서 제안한 패류독소 발생 현황 및 대처 방안, 미 이용 수산물의 부가 가치화, 바지락 등 이매패(좌우 두 개의 패각을 갖는 패류)의 자원관리 시책, 온난화에 대응한 해조류 증양식 기술개발 등의 공동의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특히 오는 11월, 일본 어업인들이 경남을 방문하는 ‘경남 어업인들과의 친목교류 사업’의 세부사항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25일 오전에는 거제시 이수도 동쪽 해상에서 어류종묘 공동방류사업으로 자주복 2,000마리를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강덕출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매년 개최되는 수산교류회의는 한일 해협 연안 지역 간의 해양수산정보 교류는 물론 한일 수산관계자와 어업인과의 국제적인 친목교류 등을 통하여 양국의 수산업이 상생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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