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 변인수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지난 22일 부산광역시(시장 오거돈),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와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해양수산부는 부산광역시와 충청남도의 수산물 소비촉진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각 기관은 학교급식 등 공공급식 분야의 수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교육을 적극 실시하는 등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어패류, 해조류 등 수산물은 일상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친숙한 먹거리로 단백질 등 우수한 영양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다만, 가시 제거의 불편함과 비린내 때문에 수산물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에서는 대량 조리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급식에 수산물을 활용하는 것을 꺼려하여 어린이·청소년들이 수산물을 접할 기회가 더욱 줄어드는 실정이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자체와 함께 협력하여 이를 해결하고자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20일까지 협력 대상 지자체를 공모하였으며, 심사 결과 최종 협력대상 지자체로 부산광역시와 충청남도를 선정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광역시와 충청남도의 ‘수산물 소비촉진사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학교 등 공공급식에 수산물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른 수산물 소비촉진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각 기관 담당자로 구성된 ‘협의체’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지자체와 협력방안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최완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광역시, 충청남도와 협력하여 보다 체계적으로 질 높은 우리 수산물을 널리 알리고 소비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