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어업관리단, 어업인의 현장 목소리 경청
동해어업관리단, 어업인의 현장 목소리 경청
  • 변인수 기자
  • 승인 2018.10.19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해안 오징어 불법어업 강력 대응하기로

[현대해양 변인수 기자] 지난 18일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단장 김성희)은 울릉군수협에서 ‘어업인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어업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울릉도 어업인 40여명은 중국어선과 우리나라 대형어선들의 동해안 불법어업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요구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동해안 오징어 자원보호 필요성에 대한 어업인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공조조업 등 불법어업에 대한 단속 시급성을 알리고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효과적인 단속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오징어 공조조업은 불빛을 밝혀야 모여드는 오징어의 특성을 이용한 트롤과 채낚기 간 불법 조업방식으로 동해안 오징어 자원고갈에 큰 영향을 미치며 울릉도 어업인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동해어업관리단장은 동해안에 국가어업지도선을 추가 배치하는 등 오징어 성어기를 맞이하여 불법어업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해어업관리단에서는 울릉도 등 경북지역 간담회를 시작으로 19일 포항·경주, 11월 경남 및 도서지역, 내년 1월 강원도 어업인을 대상으로 확대하여 찾아가는 어업인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어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희 동해어업관리단장은 “수산자원 회복을 위하여 공조조업 등 불법어업에 대하여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