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연재중인 하동현 작가, 문학상 2개 ‘대상’ 석권
본지 연재중인 하동현 작가, 문학상 2개 ‘대상’ 석권
  • 변인수 기자
  • 승인 2018.10.15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사리문학대' 및 '등대문학상' 대상 잇달아 수상

[현대해양] 본지에 연재물을 기고중인  하동현 작가(57세)가 2018 토지문학제에서 ‘평사리문학대상’ 소설부문 대상과 해양수산부 주최 ‘등대문학상’ 에 대상을 잇달아 수상해 화제다.

하동현 월간 현대해양 고정 작가

하 작가는 지난 13일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주무대에서 열린 2018 토지문학제 개회식에서 단편소설 ‘넬라 판타지아’로 평사리문학대상 소설부문 대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수상작은 소설의 원형을 보여주면서 인생을 바라보는 원숙한 시선으로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며, “특히 다문화 가정의 애환까지 잘 그려내 호감을 준, 가장 완성도가 높은 소설이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에 앞서 하 작가는 지난 8일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울산지방해양수산청과 울산항만공사가 공동 주관한 제6회 등대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품 단편소설 ‘간절곶 등대에서 길을 묻는다’는 바다와 함께 세계를 누비다 귀향한 한 남자의 일생을 탄탄한 구성과 문장으로 담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건을 바라보는 시선과 관점이 독특하고, 서사를 끌고 가는 힘이 심사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하 작가는 월간 현대해양에 매월 ‘하동현의 양망일기’ 코너를 통해 바다에 몸담아 오며 느낀 감성을 유려한 문체로 담아내 두터운 애독자 층을 형성하고 있다.

그는 현대해양과의 인터뷰를 통해 “평생 바다만 보며 살았다. 쓰야겠는다는 갈망은 있었지만 정작 집필에는 두려움이 있었다.  '현대해양'에 글을 연재하며 나의 사고의 원천이 바다임을 깨닫게 되었다. 앞으로도 바다를 대상으로 한 글을 꾸준히 쓰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 작가는 지난 2016년 부산일보 해양문학상 우수상을 받고 문단에 데뷔한 뒤 활발하게 작품을 발표해왔다.

부산수산대(현, 부경대) 어업학과 80학번인 그는 라스팔마스, 뉴질랜드, 포클랜드 수역을 20여년 누벼온 ‘베테랑 선장’이라는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하 작가는 월간 현대해양의 매월 ‘하동현의 양망일기’ 코너를 통해 바다에 몸담아 오며 느낀 감성을 유려한 문체
로 담아내 두터운 애독자 층을 형성하고 있다 ‘하동현의 양망일기’는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총 9편의 수필이 연재됐다.

이번호 에는 ‘물고기 전쟁을 아시는가’란 제목을 통해, 어업자원을 둘러싼 세계 각국 간의 다툼과 협상을 조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