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의 희망 청년들에게 달렸다
수산업의 희망 청년들에게 달렸다
  • 현대해양
  • 승인 2012.07.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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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지 않는 젊음과 패기로 바다에 희망 불어 넣는다


  전국 최대의 전복양식이 이뤄지고 있는 완도. 최근 완도 전복양식장엔 활력이 넘치고 있다. 전복양식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최고 품질의 전복을 생산해내고 있는 ‘청산도’에는 20~30세 어업경영주가 크게 늘었다.
지난달 12일 찾아간 청산도 부둣가에는 한 무리의 청년들이 전복 치패 선별작업에 열중하고 있었다. 어촌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금, 조금은 낯설지만 분명 생기 넘치는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전복 양식에 나선 청년들 
 완도군 청산면 도청리에서 삼호수산을 운영하고 있는 윤인범 씨의 나이는 28세다. 어촌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젊은 나이의 청년이다. 그는 이제 28세지만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양식장이 있으며, 오랜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로 사업을 건실히 꾸려나가고 있다.


 “부모님께서 전복 양식을 하셨기 때문에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작은 힘이나마 일손을 보태며 일을 배웠다”는 윤 씨는 “군대 제대 후 본격적으로 전복 양식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의 나이 23살 때의 결심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윤 씨가 전복 양식을 꿈꾼 것은 아니다. 완도수산고등학교 양식과와 전남대 여수캠퍼스 양식생물학과를 졸업한 그는 타 청년들처럼 대학 졸업 후 번듯한 일자리로 학생들의 선망을 받고 있는 수산관련 공무원을 꿈꿨었다. 하지만 오래지않아 전복 양식 사업이 자신의 ‘천직(天職)’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윤 씨는 “대학교 3학년 때 시청과 연구소 등에서 인턴 경험을 쌓아봤지만, 이곳 청산도가 내가 있어야 할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몸은 힘들지만 무엇보다도 전복 양식이 적성에도 맞고 좋아하는 일을 하니 마음도 편하다”고 한다.

 ※ 이하 내용은 월간 현대해양 7월호(통권 507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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