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최대 국제보트장비전(IBEX)에 한국관 개설
북미 최대 국제보트장비전(IBEX)에 한국관 개설
  • 변인수 기자
  • 승인 2018.10.0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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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경기도 공동 지원으로 대한민국 국가관 첫 선

[현대해양 변인수 기자] 킨텍스(대표이사 임창열)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은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 경기도(지사 이재명)의 지원으로 지난 2일부터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린 ‘국제보트장비전(IBEX)'에 한국관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한국관은 동진아이엠테크 등 경기국제보트쇼에 참가하는 우수 해양레저기업으로 8개 社로 구성했으며, 이번 참가를 통해 미국, 멕시코, 브라질 등 북중미 지역에 신규 거래선을 확보하는 등 수출판로를 개척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전미보트제조협회(NMMA)와 네덜란드 RAI Amsterdam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국제보트장비전시회(IBEX)는 전 세계 600여개사가 참여하고 1만여명의 바이어가 참석하는 북미 최대의 보트장비 전시회로 선박엔진, 위성항법장치, 프로펠러, 선박소재 등 보트 건조에 필요한 부품 및 장비 등이 출품됐다.

경기도의 해외판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IBEX 한국관은 2017년 1차년도 사업이 진행되어 현지 바이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을 계기로 올해는 전년보다 참가업체도 4배 증가하였을 뿐만 아니라 주최측으로부터 첫 정식 국가관 라이센스를 획득하는 등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등 해양레저 선진국의 국가관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해양레저 기술강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의 면모를 북미 지역에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가기업 중 레저보트 펌프와 임펠러 등을 제조하는 ㈜동진아이엠테크(대표 권혁정)는 미국 전지역에 폭넓은 유통망을 가진 빅바이어와 현장에서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한편, 2018 경기국제보트쇼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한 레저보트용 프로펠러 생산업체 ㈜지노스(대표 최양열)는 복합재료를 사용한 분리형 프로펠러 제조기술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내며 향후 북미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IBEX 전시회 기간중에 한국관에서 킨텍스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은 네덜란드 RAI Amsterdam 전시장의 Irene Dros 부사장과 킨텍스 임홍석 소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세계 최대 해양레저장비 전시회인 네덜란드 METS(Marine Equipment Trade Show)내 공식 한국 대표부 자격을 획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서 킨텍스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레저 판로개척 기능을 담당하는데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었다.

이번 IBEX 한국관 사업을 지원한 해양수산부와 경기도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해양레저산업은 북미, 유럽에 비해 후발주자이지만 탄탄한 조선/IT산업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품질 경쟁력에 한-미 FTA체결로 가격 경쟁력을 더하게 되어 향후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유망산업” 이라며, “앞으로도 이번 국제보트장비전(IBEX) 한국관을 비롯하여 유럽, 아시아 등지의 유망 보트쇼에 계속적으로 대한민국 국가관을 개설하여 국내 레저보트 및 해양레저 업계의 수출판로 개척에 힘쓸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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