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5년 사이 두 배 신장…괄목할 만한 성과
[현대해양 변인수 기자] 손금주 의원(전남 나주·화순, 농해수위)이 지난 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참치, 김 등 수산물이 상위권에 랭크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6년간 농수산물 총 수출액은 480억9,020만 달러였다. 이 중 담배(47억3,450만 달러)에 이어 참치(32억4,810만 달러), 김(20억8,420만 달러)이 농수산물 중 가장 많이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은 2013년 2억5,170만 달러에서 지난해 5억1,320만 달러로 2배 성장했고, 그 뒤를 라면이 3억 8,100만 달러로 1.79배 증가했다. 그러나 제3맥주(-30.3%), 커피조제품(-11.1%), 인삼(-10%) 등은 수출액이 줄었다.
같은 기간 농수산물 총 수출액은 78억7,590만 달러에서 91억5,340만 달러로 1.16배 증가하는 데 그쳤다.
손금주 의원은 "정부가 농수산물 수출을 위한 지원을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수출 총액의 증가세가 지지부진하다. 자유무역협정(FTA)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내 농수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며, "정부는 농수산물 수출을 계획하는 사업체와의 유기적인 연계, 다양한 품목 개발, 정보공유, 수출인프라 지원 등 체계적인 노력으로 국내 농산물 수출 활성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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