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석 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FIRA, 혁신 속도 높여야”…19일 취임
신현석 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FIRA, 혁신 속도 높여야”…19일 취임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8.09.1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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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역·지역별 맞춤형 수산자원 조성 강조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제4대 이사장에 신현석 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이 취임했다. 신현석 이사장(앞줄 왼쪽 6번째)이 취임식 직후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FIRA

[현대해양 박종면 기자] “명실상부한 수산자원조성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겠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제4대 이사장에 신현석 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이 취임했다. FIRA는 신현석 신임 이사장이 19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 이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공단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해양수산 분야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단이 선도적이고 창의적인 역할에 마중물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해역·지역별 맞춤형 수산자원 조성 △전 연안의 바다녹화 조기 달성 △수산자원조성분야 싱크탱크로서의 역할 강화 △참여형 바다식목일 행사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 △인적자원관리 고도화 추진 등 5가지 업무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신 이사장은 경쟁상대에 맞서 더 빠르게 혁신하지 못하면 도태되고 만다는 내용이 담긴 루이스 캐럴 소설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서 유래된 ‘붉은 여왕 가설(The Red QueenHypothesis)을 소개하며 “FIRA도 혁신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보여주기 식의 업무관행은 철폐하고 일과 삶의 균형, 저녁이 있는 삶을 통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며 “수산의 밝은 미래를 열어 가는데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한편, 신 이사장은 1962년생으로 부산사대부고와 부산수산대 어업학과를 거쳐 일본 북해도대학원에서 수산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1992년 공직에 입문(기술고시 27회)한 뒤 해수부 어업교섭과장,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 어업자원정책관, 수산정책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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