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 최정훈 기자]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 이상 공석인 상태였던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원장에 마침내 적임자가 임명됐다.

KIMST는 19일 조승환(52세) 신임 원장이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부산 대동고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석사, 미국 워싱터대학교 법학대학원 법학석사를 수료한 조 신임 원장은 1992년 공직에 입문(행시 34기)하여 국무총리실, 주영국 공사참사관,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해양정책실장 등 해양수산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조 신임 원장은 27년간의 공직 경험과 해운물류, 해사안전, 해양수산 분야에서의 다양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풍부한 식견과 정책 마인드를 겸비한 해양 R&D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서 조 신임 원장은 “정부혁신 추진 및 미래 해양수산 일자리 창출을 기반으로 해양수산 R&D 성과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조직 내부적으로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업무추진 및 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자유로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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