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상선에 이어 '해군 함정' 기술력 인정
한국선급, 상선에 이어 '해군 함정' 기술력 인정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8.09.1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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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승섭 해군참모총장, 국가 국방력 기여에 감사

[현대해양 최정훈 기자] 한국선급(KR, 회장 이정기)은 지난 17일 해군참모총장(대장 심승섭)이 부산에 위치한 한국선급 본사를 공식 방문하여 한국선급과 해군 간의 지속적인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우측 네 번째)과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좌측 네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수상함에서 잠수함에까지 이르는 전 함정분야에서 한국선급이 광범위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해군 함정의 안정성과 전투력 극대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또한 심 참모총장은 "해양강국으로 가는 핵심인 강한 해군력 건설을 위해 기술전문기관으로서 KR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정기 KR 회장은 “주기적인 기술 교류로 한국선급과 대한민국 해군이 상호 신뢰하고 윈윈(win-win)하는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R은 상선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해군과 함정 설계·건조 기준 및 규칙 개발, 도면 및 보고서 검증, 운용함정에 대한 안전진단, 잠수장비 안전도 검사, 수출 잠수함 및 수상함 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설계하고 건조하는 3,000 톤급 국산 잠수함(장보고-III 1차 사업)의 생존성, 안전성분야에 대한 설계 검증, 건조 검사 및 인증업무 등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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