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선망수협, 유류운반선 ‘제2선망호’ 취항식 개최
대형선망수협, 유류운반선 ‘제2선망호’ 취항식 개최
  • 현대해양
  • 승인 2012.03.06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형선망수협은 지난달 10일 부산 서구 남부민동 부산공동어시장 위판장에서 유류공급선 ‘제2선망호’ 취항식을 개최했다. 

△제2선망호
총 30억 원을 들여 경남 사천시 ㈜에이치케이조선에서 건조된 제2선망호는 총길이 51.5m에 너비 13m, 선심은 5m에 달하는 680톤급 계류용 급유부선으로 기존 제1선망호(482톤)보다 200톤 정도 규모가 커졌고, 저장용량 또한 5,600드럼에서 1만 드럼으로 약 2배가량 늘어났다.

 부산 서구 남부민동 부산공동어시장 앞 해상에서 대형선망 어선들에게 유류를 공급하는 기존 급유부선은 지난 1982년 진수됐으나, 저장 용량이 적어 어업인들이 원하는 유류 공급시간과 신청량을 제때 맞추지 못했다.
 
 또 시설이 갈수록 노후화 돼 유류 누출사고 위험도 안고 있었다. 이에 대형선망수협이 지난해 7월부터 국비 15억 원과 시비 9억 원 등의 지원을 받아 제2선망호를 진수, 30년 이상 가동됐던 제1선망호를 교체함으로써 성어기 적기출어에 발생했던 애로사항을 해소할 전망이다.

 대형선망수협 김임권 조합장은 “제2선망호는 기존의 급유부선보다 유류공급 속도가 약 30% 향상돼 공급시간 지연에 따른 체선현상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제2선망호 가동으로 대형선망 어선들의 급유 작업이 원활히 진행돼 조업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