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해수부 장관, 강원지역 해양·수산 현장 방문
김영춘 해수부 장관, 강원지역 해양·수산 현장 방문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8.17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수온 현장 대응 상황 점검 및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막식 참석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8월 17일(금) 강원지역의 고수온 현장을 점검하고, 저녁에는 속초 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김장관은 오후 2시 30분 강원도 강릉시의 육상양식장(넙치·강도다리)을 방문해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어업인 및 현장관계자 격려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장마가 예년보다 짧았고, 태풍이 발생치 않아 동해안 수온이 평년보다 3∼4℃ 높은 추세”라고 말하고,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먹이공급 중단, 충분한 산소 공급, 사전 출하 등 어업인 행동요령 현장 지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원지역은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현재 연안 전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돼 있으며, 전복(육상), 송어 등 총 4억 5천만 원(8어가)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이어, 저녁에는 속초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막식에 참석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8월 16부터 19일까지 속초해수욕장, 청호해변, 청초호 일원에서 펼쳐진다. 요트, 카누 등 4개의 정식종목과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등 4개의 번외종목 경기에 1만 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또한 카약, 바나나보트 등 해양레저체험과 개막 축하공연, 바다사랑 오행시 등 다양한 해양문화행사를 함께 진행해 일반 국민들이 쉽게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김 장관은 대회사에서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레포츠축제로 자리 잡았다”면서, “최근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해양레포츠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