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로 보는 해양수산 40년
기사로 보는 해양수산 40년
  • 현대해양
  • 승인 2018.08.1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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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양]

편집자 주

월간 현대해양은 지난 49년 동안 우리나라의 해양·수산 현장 곳곳을 누비며 관련 정보를 추적하고 기록하여 왔습니다. 10년 단위로 지난 40 여년의 기록을 되짚어 봅니다. 당시 핫 이슈가 지금은 우스운 일이 되었거나 아니면 더욱 성장 발전한 것도 있겠지요. 과거를 살펴보며 앞으로의 미래를 예측해 봅시다.

 

1978년

지령 100호를 발간 기념하는 특집형식으로 발간하였다. 김상옥 시인의 기념시, 서예가 송지영 씨의 축하 휘호, 향파 이주홍 작가의 시론을 실었다. 이주홍 선생은 현대해양은 전 수산업계가 메가폰이요, 등대수가 아닌가 싶다며 격려했다.

특집①로 ‘전환기의 한국 수산 이것이 문제다’라는 제목으로 하여 수산물 수급과 전망, 연근해수산자원조성정책의 새로운 비전, 어구 근대화의 문제점, 수산가공업의 육성방안, 수산물 유통개선의 저해요인 등을 전문가들의 기고로 분석하였으며 특집②에서는 ‘창간편집위원들이 말하는 본지의 발자취와 우리수산업의 당면과제’를 다뤘다.

역사상 최초로 어업 이민 30가구를 내년에 아르헨티나로 보내기로 결정한 당국이 최종적으로 현지 정밀조사를 위한관민어업이민조사단을 파견하기로 하자 수산한국의 빛나는 기치를 부각시켜주길 주문했다.

수산계 출신 원로 언론인인 현대경제일보 류용대 주필은 본지 인터뷰에서 전문지의 전문화가 시급하다고 했다.

 

1988년

1988년 7월 6일 한국수산진흥회가 정기총회를 열고 명칭을 한국수산회로 변경하고 회장은 김재철 동원산업 회장이 계속 맡기로 하였다고 한다.

한국경제신문 송기동 논설위원은 부산 기장에 한국 수산의 요람이 될 수산연구단지가 11월에 준공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우리나라 세계 7위의 어업생산국이면서 4대 수산물 수출국으로 발전했다면서 앞으로 수산연구단지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광복 43주년 기념특집으로 광복이후 10대 수산 사건사를 정리하였다. ①1952년 평화선 선포, ②1968년 천지호 기름유출 사고, ③1969년 부실기업 정비대상에 수산기업 1/3, ④1971년 전남 돌산 동해안 어장분규, ⑤1973·1979년 수산계 오일쇼크, ⑥1975년 경남 마산·진해만에 발생한 독수대(毒水帶), ⑦1984년 강원냉장, 한일냉장 사기사건, ⑧1984년 정어리로 둔갑한 꽁치 통조림, ⑨1985년 비브리오균 소동, ⑩1987년 수산노사분규를 꼽았다.

 

1998년

어항과 어촌의 조화를 이루는 일본의 주요어항의 최신 시설을 소개했다. 북해도 포도주잔형 어항을 비롯해 대형동제형부방파제, 대교, 방풍시설, 말뚝식 방파제, 하이브리드 구조 방파제 등을 화보로 실었다.

해양수산부 장관이 유통개혁위원회에서 합의되지 않은 ‘수산물의 이중경매제 불허’를 보고함에 따라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테마 기획으로 수협개혁위원회가 마련한 수협개혁 시안을 소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신·경 분리, 부회장에게 대표 경영권 부여, 도지회 폐지, 중앙회 이사회와 조합 대의원회 기능 강화, 해양수산부장관 감독권의 중앙회장 위탁범위 조정, 국회 국정감사 폐지 등이었다.

국립수산진흥원 김태익 연구사는 최근 일본을 양식진주의 수출이 늘어가고 있다고 전하며 핵가공기술 등이 뒤따른다면 진주양식업계가 재도약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2008년

전라남도 완도군은 ‘5500 전복먹기 100일 범국민운동’ 선포식을 갖고 대대적인 소비확대 캠페인에 나섰다. 한국수협의 효시 거제수협이 설립 100주년을 맞았다.

1942년 발간한 조선어업조합 요람에 거제에서 2개 조합이 설립되었다는 문헌이 있어 이를 근거로 거제수협을 한국 수협의 효시로 보고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어촌관광 현장을 찾아 강원 양양 남애마을과 전북 고창 만돌마을을 소개하였다.

연일 상승하는 고유가로 어업인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하고 수협과 수산단체협의회에서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집에서는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이 1988년 약 20억 달러를 기록하여 국가 전체 수출의 3%까지 차지하는 주요 수출 품목이었으나 지금은 12억 달러 내외로 정체를 보이고 있다고 하고 하영효 농림수산식품부 국제수산관, 옥영수 KMI생산동향팀장, 조학행 수산물품질검사원장 등 전문가의 글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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