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발어선 선장들의 약속
통발어선 선장들의 약속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8.08.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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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에 소년소녀·가정위탁세대 위한 후원금 기탁 약정
기타통발선장협회·근해통발선장모임(회장 김성진), 꽃게통발선장모임 바다사랑회(회장 이중국) 회원들이 소년소녀·가정위탁세대 아이들에게 매달 일정 금액을 후원키로 했다.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임.

[현대해양 박종면 기자] 통발어선 선장들이 바다와 같이 넓은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지난 2일 기타통발선장협회·근해통발선장모임(회장 김성진), 꽃게통발선장모임 바다사랑회(회장 이중국) 회원들이 통영시를 방문해 소년소녀·가정위탁세대 아이들에게 매달 일정 금액을 후원할 것을 약속하는 기탁신청서를 작성했다고 9일 밝혔다.

모임 관계자는 “회원들이 매달 적립하는 회비를 어렵게 생활하는 소년소녀·가정위탁세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 주는데 쓰고 싶다”며 “앞으로도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통영시는 이번에 기탁된 후원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모와 함께 하지 못하고 조부모, 이모 등 친척들에게 맡겨져 생활하는 소년소녀·가정위탁세대 아이들을 위해 매달 지원할 계획이다.

성명만 통영시 주민생활복지과장은 “고수온 및 환경변화로 조업상황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힘들게 사는 아이들을 위해 사랑을 실천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후원금은 원하는 곳에 잘 전달해 어려움 속에서도 착실하게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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