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협회 ,‘해외 석학 초청 세미나’ 개최
한국어촌어항협회 ,‘해외 석학 초청 세미나’ 개최
  • 변인수 기자
  • 승인 2018.08.0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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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마모토대학 부총장 초청 바지락 복원 방안 논의

[현대해양 변인수 기자] 한국어촌어항협회(이사장 최명용)는 갯벌패류연구분야 직무역량강화를 위한 ‘해외석학 초청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 세미나에는 해양수산부 허베이피해지원단, 태안군 수산기술센터, 인하대 및 수산증양식기술사협회 등 각 단체 연구원진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을 진행한 히로아키 츠츠미(Hiroaki Tsutusmi, 일본 구마모토대학 부총장) 교수는 ‘일본의 바지락 양식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히로아키 교수는 일본의 바지락 폐사 원인인 해적생물 종밋·가오리에 대해 설명했고, 김 양식에 의한 식물성 플랑크톤 감소 및 이로 인한 바지락 유생의 폐사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히로아키 교수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종밋 제거를 위한 지속적 경운(경토를 갈아 일으키는 일)과 마이크로 오존버블로 살균, 생산한 종패에 대해서 발표했다.

히로아키 츠츠미 교수는 한국의 바지락 산업의 미래를 위해 이 내용을 참고해 줄 것과 향후 일본과의 상호 협력 추진을 당부하며 세미나를 종료했다.

협회 최명용 이사장은 “과학적 데이터에 근거한 일본의 바지락 현황과 미래 양식에 대해서 잘 배웠고, 특히 마이크로 오존버블 살균기는 우리나라도 기술개발을 통해 적용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연구결과 교류를 통해서 양국의 수산기술을 더욱 발전시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석학 초청 세미나'에서 히로아키 츠츠미 교수(왼쪽에서 다섯번째)가 특강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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