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하계휴가 기간에 어느 지역 해수욕장으로 휴가를 가장 많이 갈까?

서울에 사는 사람들이 주로 가는 해수욕장을 살펴보면 41.9% (16,378명)가 강원도, 14.3%(5,592명)가 부산광역시, 10.8%(4,203명)가 충남지역 소재 해수욕장을 하계휴가기간에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지역의 경우 8월 첫 주 평일(월~금) 일평균 방문자(17,547명) 수는 7월 마지막 주 평일 일평균 방문자(9,876명) 수에 비해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남지역을 제외하고 지역별 일평균 방문 통행이 가장 많은 날을 8월 첫 번째 일요일(8.5)로 나타났다.

서울에 사는 사람들이 하계휴가 기간에 가장 많이 가는 해수욕장은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일평균 3,116명이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강릉경포해수욕장 1,672명/일, 광안리해수욕장 1,115명/일 등으로 나타났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부산광역시 내의 해수욕장으로 하계휴가를 떠나는 서울 상주인구 중 55.7%인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계휴가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이용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4.3%, 버스 9.9%, 철도 4.2%, 항공 0.9%, 해운 0.7%의 순으로, 승용차를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여행지역은 ‘동해안권’(29.2%)이 가장 많고, ‘남해안권’(19.2%), ‘서해안권’(9.8%), ‘강원내륙권’(9.6%), ‘영남내륙권’(8.8%)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과 비교 시 남해안권, 서해안권, 제주권, 호남내륙권이 전년에 비해 감소하고, 동해안권, 강원내륙권, 영남내륙권, 충청내륙권은 다소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비교한 결과, 중부지역(수도권, 충청권, 강원권)은 동해안권을, 남부지역(전라권, 경상권)은 주로 남해안권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계 휴가시 휴가 일정은 ‘2박 3일’이 39.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3박 4일’이 25.6%, ‘1박 2일’이 10.8%의 순으로 나타났다.

휴가 여행지 유형으로는 70.9%가 ‘바다 또는 계곡(바캉스형)’을 선택했고, 다음으로 ‘사람이 없는 조용한 곳이나 삼림욕’을 선택한 사람은 12.9%로 나타났다.

작년과 비교결과 ‘호텔패키지 상품 이용 또는 쇼핑(도심휴가형)’, ‘사람이 없는 조용한 곳이나 삼림욕(자연동화형)’의 비율이 다소 감소한 반면, ‘바다나 계곡(바캉스형)’의 비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상주인구가 하계휴가 기간 중 가는 해수욕장의 소재 시도>

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