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화물선 운송사업자 유류세보조금 지급기한 연장
연안화물선 운송사업자 유류세보조금 지급기한 연장
  • 최정훈 기자
  • 승인 2018.07.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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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2월31일 까지 연장, 내항업계 경영안정 및 연안해운산업 활성화 도모

해양수산부는 최근 조선․철강산업의 연안물동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내항화물운송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연안화물선 운송사업자에 대한 유류세보조금 지급기한을 내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올해 유류세보조금 지원대상업체는 총 758개사로 지원예산 규모는 총 252억 원에 달한다.

해양수산부는 에너지 세제 개편(‘01.7)에 따른 유류세액 인상으로 인한 운수업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01년부터 유류세보조금을 지급해 왔으며, 당초 올해 6월 30일 만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내항화물운송업의 운송원가에서 유류비가 차지하는 비중(평균 약 25%)이 높고, 최근 지속적인 유가 상승으로 업계 경영에 어려움이 있어 운송사업자에게 유류세보조금 지급을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지급방식은 내항화물운송사업자가 과세유로 구입한 선박용 연료유 중 경유의 유류세액 인상분(1리터당 345.54원)에 대해 사후 환급 방식으로 지급된다.

엄기두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이번 유류세보조금 연장조치로 업계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연안해운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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