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초대사장에 황호선 前 부경대 교수 선임
한국해양진흥공사 초대사장에 황호선 前 부경대 교수 선임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6.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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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5일 공사 창립식 갖고 본격 출범
김영춘 해수부장관이 한국해양진흥공사 황호선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초대사장에 황호선 전 부경대학교 교수가 임명됐다. 아울러 혁신경영본부장에는 박광열 전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해양투자본부장에는 한진해운 전무 출신의 김종현씨, 해양보증본부장에는 한국해양보증보험 사장 출신의 조규열씨가 선임됐다.

28일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진흥공사 초대 임원 선임이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7월 5일 부산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 창립식을 갖고 본격 출범한다고 밝혔다.

한국해양진흥공사 황호선 초대사장

한국해양진흥공사 황호선 초대 사장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건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부경대 국제지역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황 사장은 국제경제를 전공하고 글로벌 무역거래와 관련된 연구를 꾸준히 해왔으며,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특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해왔다.

이날 공사 창립 기념식 행사에서는 해양진흥공사 설립추진단장(해양수산부 엄기두 해운물류국장)의 공사 설립경과 보고와 황호선 초대 사장의 공사 미래 비전 보고가 진행되고, 공사 지원으로 발주되는 제1호 선박인 친환경 LNG추진선에 대한 상생 협력 MOU 체결식이 거행된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출범 직후부터 선사들에 대한 투자‧보증 사업을 추진해 선사들의 선박 발주 지원 등 해운사업 재건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운임‧선가 등 해운시장의 변동에 대한 예측과 해운거래에 대한 분석 정보를 제공해 아시아 최고 수준의 해운 정보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한국해양진흥공사 출범과 함께 이제는 우리 해운업이 다시 도약할 때"라며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마중물이 돼 빠른 시간내에 글로벌 5대 해운강국으로 발돋움하고, 부산은 해운 관련 정보와 전문가들이 모이는 아시아 해운 허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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