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 후원회 발족…해양유물 수집 보전 돕는다
국립해양박물관 후원회 발족…해양유물 수집 보전 돕는다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8.06.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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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민적 해양유물 기증 캠페인 시동
국립해양박물관 후원회원들이 창립총회 직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 세 번째가 이윤재 후원회장, 네 번째는 손재학 국립해양박물관장.

[현대해양 박종면 기자] 국립해양박물관 후원회가 발족됐다. 국립해양박물관(관장 손재학) 은 ‘국립해양박물관 후원회’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국립해양박물관 후원회(이하 ‘후원회’)는 전국적인 해양유물 기증캠페인을 통해 해양유물의 전시 및 연구를 활성화 하고 해양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제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발족됐다.

후원회에는 전국의 주요 해양관련 기관들이 참여의 뜻을 알려왔으며, 이날 총회에는 이윤재 한국해양산업총엽합회(한국선주협회장), 김석구 항만물류협회장, 임상현 한국도선사협회장,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윤재 한국해양산업총엽합회장이 후원회장으로 선임됐다. 후원회 초대회장을 맡게 된 이윤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립해양박물관 후원회를 통해 국내외 산재된 해양유산의 수집과 보전을 통해 국민들의 진취적 기상 함양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며 회원기관들의 왕성한 활동을 당부했다.

또한 손재학 국립해양박물관장은 축사를 통해 “박물관이 매년 백만 명 이상이 찾는 대표적 해양문화기관으로 자리잡았지만 해양유물 수집에 있어 전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는데 다소 미흡함이 있었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관련 기관들이 힘을 보태 해양문화 창달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 전시‧학술을 위한 연구가치가 있는 해양문화‧산업‧역사와 관련한 유물을 기부 받으며 전국적인 해양유물 기증캠페인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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