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뉴저지에 수산물 수출 지원센터…태국, 말레이시아도 예정
수협, 뉴저지에 수산물 수출 지원센터…태국, 말레이시아도 예정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8.06.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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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동‧서 아우르는 수출 지원 시스템…미국 수산물 시장 집중 공략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주 티넥 메리어트 앳 글렌포인트(Teaneck Marriott at Glenpointe) 호텔에서 열린 ‘뉴저지 수출지원센터’ 개소식에서 박경철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국장(사진 좌측에서 세번째),이중찬 수협중앙회 상임이사(사진 좌측에서 다섯번째), 박효성 주뉴욕 총영사관 총영사(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 박종욱 뉴저지 수출지원센터장(사진 왼쪽 네번째) 이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수협중앙회

[현대해양 박종면 기자] 수협이 미국 뉴저지에 수산물 수출 지원센터를 설립했다. 미국에 수산물 수출 지원센터가 세워진 건 서부 LA 지원센터에 이은 두 번째다.

수협중앙회(회장 김임권)는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와 함께 19일(현지시각) 미 뉴저지주 티넥 메리어트 앳 글렌포인트(Teaneck Marriott at Glenpointe) 호텔에서 ‘뉴저지 수출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는 박경철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국장, 이중찬 수협중앙회 상임이사, 박효성 주뉴욕 총영사 등 국내 관계자들과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협중앙회가 운영하는 수출지원센터는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수산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현지 마케팅 지원하고 △사무공간 지원 △법률·통역 자문 △판로개척 지원 △통관 등 비관세 장벽 대응 등 현지 맞춤 수출전용 ‘비즈니스 인큐베이터(BI)’ 역할을 한다.

수협중앙회 지난 해 9월 처음으로 미국에 진출, 서부 LA 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이로써 미국의 동·서를 아우르는 수산물 수출 지원 체계가 구축됐다.

지난 해 수산물 수출 대상국 중 수출액 기준 상위 3개 국가는 일본, 중국, 미국으로 이들 국가에 대한 수출액은 전체 수산물 수출액 중 절반이 넘는 61%를 차지했다. 수협중앙회는 이들 3개국 중 일본 동경과 중국 상해․청도․북경 그리고 미국 LA에 수출지원센터를 현재 운영 중이며, 이번 뉴저지 센터 증설로 지난 해 전년 대비 16.1%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던 대미 수산물 수출액의 성장세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수협중앙회는 오는 25일과 27일, 각각 방콕과 쿠알라룸푸르에 수출지원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베트남 수출지원센터와 함께 동남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한 수산물 수출업체의 진출 지원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수협중앙회는 오는 25일과 27일, 각각 방콕과 쿠알라룸푸르에 수출지원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수협중아베트남 수출지원센터와 함께 동남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한 수산물 수출업체의 진출 지원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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